일본에서 6년차 거주중인 대겹엔지니어입니다
저희 회사할배가 40년 재직 베테랑 고인물 엔지니어인데요
어제 제가 프로그래밍 개발속도가 느리다구 저도 빨리빨리
만들고 싶다고 얘기를 했더니 이런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프로그래밍이란 일정수준 도달하면
너나 할거 없이 해낼 수 있는 속도의 차는 크지않다
하지만 분명히 믿기지 않는 속도로 개발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있고, 터무니없게 느리게 개발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다면 어디서 이렇게 속도가 갈리는가?
답은 품질에 있다
어째서 개발속도가 느릴까? 그건 가독성이나 코드효율이나
SQL최적화 같은 품질에 신경을 많이 쓰면 느려지는거고
반대로 그런거에 신경을 덜쓰면 개발속도가 빨라지는거다
터무니없이 개발속도가 빠른 사람이 있다? 부러워하지 말아라
그 사람은 응당 해야할 무언가를 빠트리거나 생략하고 있는거다
위에서 보면 얘는 개발속도가 빠르니 훌륭해보이지만
결국 무언가 빼먹은건 나중에 다른사람들이 해야한다
그렇다고 다 신경쓰며 느리게 개발하면 되는 것인가?
우리는 사측에서 돈을 받는 입장이며 윗사람들은
품질같은거에 그렇게까지 관심 없다
그사람들은 그냥 돌아가면 다 똑같아보이는게 사실이고
품질을 떠나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보여줄
필요가 있으니, 적당히 품질과 속도 중간을 챙겨야하겠지
엔지니어 이전에 직장인인가?
직장인 이전에 엔지니어인가?
그것을 정하는건 어디까지나 당신이겠지만
후자로 있고싶다면 사측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동시에 업무를 당신이 성장할 기회로 삼아 나아가면 된다
어느 한쪽만 선택해서는 일류가 될 수 없다
일류가 되고자한다면 밸런스를 잡아라
개발속도, 품질 그 중 어느하나도 중요치않은 것은 없다
할배왈 백날 잘해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타인이 알아주길 바라면 그들이 기대하는걸 파악하고 보여야 한다
라고 하시던데 할배랑 얘기할 때마다 느끼는건데
진짜 40년 경력에서 오는 경험이 엄청나더군요
할배는 저더러 자기 과거 젊을 적이랑 지금의 저랑
비슷하다면서 자신도 업무가 느려서 많이 혼났고
괜히 고집부려가며 향상시키다가 깨져도 많이 봤다며
시간이 지나니 밸런스가 중요하다는걸 알게되었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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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
아직 안 잘림?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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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일본인 마인드. 튀면 죽는다. 갓본이 좆본이 된 이유
좋은 사람도 회사에 있는 것 같음. 대기업이라서 그런가 코딩 자체보다는 코딩철학에 대해서 말해주는 할아버지 직장 동료도 있고... 이번에는 이전 두개 직장보다는 훨씬 오래 다녀야 회사로부터 빼먹을 거 다 빼먹을 수 있을 거 같음
뭔 할배직장동료임. 그냥 프외자의 상상속에서 만든 가상인물일 뿐인데
아직도 프외자가 누군지 모르는 유입이 있네 ㅋㅋㅋㅋ
폰할아버지에 낚였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