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요약부터 하면
1. 학원을 알아보기 전에 자신이 오래 할 수 있을 것 같은 분야를 먼저 고민해보기
2. 취업률보다는 취업 후에 대해 생각해보기
3. 회사 규모 보다는 회사 서비스를 보고 선택하기
4. 취업에 대한 전략을 잘 짜기
1. 적성 생각해보기
프로그래밍(개발) 내에서도 분야에 따라 개인적인 호불호가 갈리니까
학원 가기 전에 어떤 분야가 있는지 서칭 해보는 걸 추천함.
가령 프론트단이 맞는 애들은 javascript로 애니메이션이 동작하는 거에 쾌감을 느끼고 재밌어할 수도 있고
반면에 백엔드가 맞는 애들은 뒤의 서버단에서 여러 단계를 거쳐서 데이터가 마지막에 db에서 정확히 박혔을 때 쾌감을 느끼는 애들도 있어.
조금이라도 더 잘맞고 좋아하는 분야를 고민해보는 걸 추천해.
2. 취업률 보다는 취업 후에 대해 생각하기
요즘 취업난이 심해서인지 국비 지원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취업률 때문에 언어나 프레임워크를 선택하는 사람이 많더라
근데 중소기업까지 놓고 보면 어디나 인력 부족이야. 중소라고 해도 초봉 3000 넘는 곳도 많고, 인력 부족에 허덕이는 곳이 많아.
그렇기 때문에 꼭 웹, 자바라는 답을 정해놓고 거기에 꼴아박을 필요가 없어.
취업 후 고려해야 할 것은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기본적인 처우라든지 개인 발전 기회라든지, 혹은 취업하는데/취업 후에 필요한 기술 스택의 범위라든지
그런거를 한번 고려해보고 선택해보는게 나쁘지 않다고 봐.
애초에 웹개발 자체가 배워야하는 기술이 많아.
html + css + javascript + java(spring framework) + database(oracle 혹은 mysql) 등
채용공고를 봐봐. 위에 나열한거 다 요구해.
근데 모바일(안드로이드/아이폰) 개발자 채용공고는 경력직도 안드로이드 개발 몇년 이상, 아이폰 개발 몇년 이상 이걸로 땡이야
여기서 좀 더 붙으면 kotlin 우대, 혹은 swift 우대 이렇게 회사에서 사용하는 개발 언어 우대라고 적기도 하고...
이게 무슨 뜻이겠어? 웹보다는 모바일쪽이 한 우물 파기에 적합해서 처음 입문할 때 집중할 수 잇단 이야기야.
게임클라이언트 개발자도 마찬가지로 엔진과 사용 언어에만 집중하면 되는 건 마찬가지고..
3. 회사 규모 보다는 회사 서비스를 생각하기
국비/지잡/비전공으로 첫술에 대기업을 딴다? 그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
중견~중소 레벨에서 선택을 하게 될거야.
그러면...물론 회사의 규모도 중요하지만 회사의 서비스도 중요하다고 봐.
뭐 회사의 서비스가 성장 가능성이 있냐? 없냐? 그런건 솔직히 허울 좋은 소리야.
재직자도 모르는 회사의 미래를 구직자가 어떻게 알겠어.
내가 말하고 싶은건 대기업이나 유명IT기업에서 필요한 서비스나 업계 정보를 다루는 기업이냐 아니냐 하는 거지.
극단적인 예를 몇개 가져올께.
예전에 카카오에서 네비게이션 사업 진출을 한창 준비할 때, 네비게이션 회사 다니던 개발자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뽑고 봤어.
국내 네비게이션 업체가 대부분이 중소기업 업체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점프업이었지.
뭐... 더 이전에는... 카카오가 게임센터를 처음 출시하던 무렵에는 게임회사 근처에만 갔어도 뽑았었어.
물론 이때는 애니팡 전이라, 카카오 사장이 사채 1000억 땡겨써서 언제 내장 털릴지 모르던 시절이었고,
SK나 KT, LG가 통합 메신저 출시한다고 해서 카카오톡의 미래도 참담하기 그지없던 시절이긴 했어.
그 외에도 카카오게임이 터지니까, 네이버 라인에서도 후발주자로 게임 준비하면서(망했지만)
게임개발자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뽑았었어. 심지어 코테도 없었음.
좀만 짱구를 굴려봐
자바 SI를 다니다가 경력직으로 IT기업에 이직을 한다고 했을 때, 내세울 수 있는 건 산전수전 겪은 커리어야
근데 SI 내에서도 이직시 선호도가 나뉘어. 같은 SI라고 해도 공공프로젝트 보다는 대기업 쇼핑몰을 선호해.
일단 대기업 쇼핑몰은 실제로 돈이 오고 가는 결제 모듈을 붙였지, 대규모 트래픽을 고려해서 개발했지
상품이나 이벤트, 광고 관리를 어떻게 할 건지 운영을 할 건지 그런 시스템들이 다 녹아 들었기 때문에
쿠팡이나 티몬, 인터파크, g마켓 같은 e커머스 쪽으로의 이직을 할 때 어필을 할 수 있어.
또 다른 예를 하나 들자면...
게임 업계를 예를 들 수 있는데, 게임 업계가 광고 업계의 엄청난 큰 손 중 하나야. TV광고 빵빵 때리고
유명 연예인 모델로 내세우고... 하루에 수십억 씩 마케팅 비용으로 태우고...
엄청난 돈을 마케팅에 꼴아박는데, 당연히 마케팅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보고 싶지 않을까?
그러면 광고 업계에서 개발하거나 데이터분석하던 애가 게임업계로 이직하면 우대해줄까? 안 우대해줄까?
4. 취업에 대한 전략 잘 짜기
그냥 빡공해서 기술로 씹어먹겠다...가 사실 가장 개발자 스러운 길이야.
근데 비전공/지잡/국비 3종 테크라면 진짜 특허라도 따서 디밀지 않는 한 기술에서 자기 어필하기 힘들다고 본다.
부족한 기술력을 산전 수전 다 겪는 SI에서 2-3년 구르면서 버텨서 살아남은 것으로 어필할 것이냐
아니면 나름대로의 취업 전략을 세워서 단계 단계 올라갈 것인지는 고민 해봤음 좋겠다.
한가지 팁을 주자면... 목표.. 아니 꿈인 기업들 채용 공고를 봐봐.
종종 우대 사항에 OO업종 근무 우대 라는 조건이 달린 경우가 있어.
최대한 안 드러나게 썼지만... 이건 내부적으로 그거랑 관련된 프로젝트가 준비되거나 진행 중이란 이야기야.
그러면 이제 OO업종에서 우대하는 ㅁㅁ업종을 찾는거지
OO업종에서 선도하는 기업이 어딘지, 그 기업에서 ㅁㅁ업종 경력을 왜 찾는지
다른 후발주자들도 따라서 ㅁㅁ업종 경력을 찾는지...
그런걸 찾아보다보면 업계 동향을 보는 안목이 길러지고, 어떤 기술이 선호되는지
어느쪽 업계 정보가 몸값이 뜨고 있는지, A업계에서 어떤걸 만드는게 트렌드인지
대략적으로 추론이 가능할거야.
특히 PyCon 이나 다른 언어 세미나를 찾아서 듣는 것도 좋아
하다못해 들을 시간이 없으면, 시간표 보고 제목을 구글링해서 it뉴스 요약기사라도 봐
거기서 어떤 언어가 선호되는지 어떤 프레임워크를 쓰는지
어떤 아키텍쳐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지 고민해봐.
희망하는 업체에서 어떤 업무 경험을 우대하는지, 해당 업종(업무)에서 주로 쓰는 언어는 무엇인지
해당 언어에서 주로 쓰는 라이브러리는 무엇인지...
이왕 개발자가 될 거면 이런 부분을 고민하고 진로를 정했으면 더 나을 것 같다
프린이한테 정말 도움되는 글이에요 안 지웠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또 보게요
이왜안념?
념글드리겠습니다
개추
국내 국비 지잡갤러리에 딱맞는글이네요 공지로갑시다
그럼 K뉴딜 관련 국가공공플젝하면 인생 좆되는건가요...??
아니 그게 적성에 맞을지 안맞을지 고민하고 가라고
여기 갤러리 수준에 딱 어울리는 유익한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얼마나 국비 지잡 비전공새끼들이 많으면 추천봐라 시발 ㅋㅋ 수준알만하네
mes도 나중 가면 돈 많이 줘요?
제발 이런 글 쓰지말아주세요 전 국비 졸업해서 간신히 취직했는데 머리도 나쁘고 능력도 없어서 야근수당 없는 야근을 해가며 간신히 붙어있는데 이런 글이 올라오면 지금 국비듣는 사람들이 제 자리를 빼앗을거에요 제발 국비들이 자살해버릴 글만 써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dc App
ㅋㅋㅋㅋ
구구절절 맞는말임
PyCon 사상이 좆같음
그래봤자 조선 일자리 대부분은 웹땔감 앱떌감 아니냐?
제발 글 내려주ㅛㅔ요 이런 꿀팁ㅇ,ㄴ 저만 알고있으면 됩니다 부탁이에요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ㄴㄴ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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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베디드는요?
1번부터가 막막함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이제 입문하려고 하는 직장인입나다(프론트엔드쪽에 서브적인 자기개발을 위한 및 회사 웹사이트 앱개발)방통대, 클래스101, 오프라인 학원 중 추천 해주실만한 것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강좌까지 말씀해주시면 정말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