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이 말씀하시기로는 국비로는 거의 다 SI뿐이고 


거기서 버티면 어쩌고 하는 게 결국 돈은 더 벌겠지만 똑같은 파견 업무 하면서 사는 게 최선이라니 


갠적으로 전국으로 몇 달씩 옮겨다니고 이런 거 진짜 싫어해서 패스하련다




학원 가서 상담할 때 물어보긴 했음. 보도방 SI업체 이런 데 가서 파견 업무 하는 거 아니냐고


그러니까 내 정도 나이면 뭐 취업되기 딱 좋은 나이라고 33살도 있다고 빨아주던데


우리는 그런 거 안 하고 공장 안에서 서버 관리 이 쪽으로 많이 보낸다고 그러더라. 


지금 생각하면 존나 의심스러움. 원생 끌어들이려면 뭔 말을 못 하겠노 그 사람들이


그래서 아예 그쪽 지식 전무하고 당장 취업 급한 사람은 결국은 SI밖에 갈 데가 없겠구나 싶음.




나도 저 블로그 주인처럼 이 분야 처음 관심 가지기 시작한 계기는 자체 서비스하는 큰 기업들이었는데


글 몇 시간째 읽으면서 느낀 건 나랑 시작점이 달라도 너무 다르더라...


아예 비전공도 아니고 SW 쪽 전공 수업 들으시고 서울 직접 올라가셔서 이후에도 계속 노력하셨더만


애초에 난 나이도 30 이고 부산 취업되서 왔다가 추노하고 나가리된 케이스라 그럴 여건이 안 되네.




그리고 플밍 쪽은 서울 아니면 답 없다고 하시던 거 그게 진짜 절망적이었던 거 같음


지방에는 그런 커뮤니티? 인프라? 같은 게 잘 안 되어있어서 잘 되기 힘들다고


하긴 생각해보면 내가 너무 유튜브 보면서 막연하게 생각했던 거 같음




업계 현실이나 그런 건 자세히 알지도 못 하면서 현업 SI하는 유튜버가 3년만 버티면 좋다. 


그러던데 난 애초에 파견 업무가 존나 싫다고 ㄷㄷ




암튼 나도 들어가서 버티고 노력하면 꽃길이겠네 네카라 갈 수 있겠네 희망에 가득 차 있었음


근데 현실은 그분은 그 "노력"이라는 걸 할 시간조차 없어서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려고 계속 구직 하셨던데




하긴 지금에 와서 그런 환상 따윈 집어치우고 냉정하게 생각했을 때


주변에도 웹/앱은 아니지만 겜플밍 취업 되서 다니는 애 2명 있는데(물론 대기업은 아님)


걔네들은 1살이라도 어릴 때 서울 올라가서 그 비싼 학비 아카데미에 투자하면서 배웠었네.




난 잘 풀릴 거 같으면 학원 그까이꺼 밤새면서 열심히 다니자 싶었음


근데 자바 + 스프링에 나이 많은 문돌이는 현실적으로 SI밖에 답이 없을 거 같고


그것도 서울도 아니고 지방이면 답이 없는 거 같다.


고향 올라가기 전에 고민해보고 아직 개강 전이니까 학원 취소하던지 해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