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총 근로자 중 87.9%는 중소기업에 근무한다.

IT 일자리의 85%는 SI가 차지한다.


즉 SI입사자의 평균적 처우는 '대기업 신입공채를 못 간 사람'의 처우와 비슷하다.


중소기업이라고 다 좆소가 아니다.

소위 하위권 대기업부터는 연봉테이블이 중견기업이랑 겹치기 시작한다.

여기서 대기업 쩌리부서가느니 중견 핵심부서 가겠다는 사람이 등장한다.

부모님 자랑스럽게 해드리고 평생 못박을 자신 있으면 전자가 낫고, 계속 발전하고 싶으면 후자가 낫다.


SI업계도 마찬가지다.

중견스럽고 생각보다 존나 좋아서 놀란 SI가 있고 말 그대로 너들이 생각하는 그 씨발 SI가 있다.

대학으로 치면 인서울 못한 정도라고 보면 된다.


인서울 밑에도 진짜 진정한 시궁창 지잡부터 어느정도 인정받는 지거국이 있듯이

SI의 스펙트럼은 IT업계의 스펙트럼만큼이나 어마어마하다.


아무튼 직장은 본인의 실력을 나타내는 곳이지,

직장이 본인의 인생을 결정지어주는 곳은 아니라는 것이다.


SI가면 망하나요?

SI가서 멀쩡한 너가 망하는 게 아니라

이미 너가 단순히 머리가 남들보다 나쁘고 실력이 남들보다 구려서

즉, 너가 이미 망해있기 때문에 SI를 가는 거다.


지잡대 가면 망하나요?

너가 이미 망해있기 때문에 지잡대를 가는게 아닐까?


SI는 죄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