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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40살까지 못해본 남자' 감독에 공개서면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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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경호 기자] 할리우드 영화 '40살까지 못해본 남자'(The 40-Year-Old Virgin)가 자신의 소설 '인간 한번만-죽을 때까지 한번도 못한 남자'를 표절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개그맨 김용(40)이 이 영화의 감독 주드 아패토우와 주연배우 스티브 카렐에게 공개서한을 통해 항의했다.

김용은 이 글에서 "주연배우는 이 영화가 자신의 아이디어라고 밝혔는데 감독은 인터넷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하는 등 두 사람의 말이 맞지 않는다. 이는 나의 원작을 무단도용했다는 것을 스스로 시인하는 것"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40살까지 못해본 남자'는 휴먼 코미디 영화로 지난달 미국에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많은 인기를 끌었고 국내에는 4일 개봉됐다.

김용은 현재 이 영화의 수입사 UIP등에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국제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은 김용이 주드 아패토우 감독과 스티브 카렐에 보낸 글 전문>

-40살까지 못한 남자 감독(주드 아패토우), 및 주연배우(스티브 카렐)에게 보내는 글-

나는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김용이다

너희들이 만든 영화 '40살까지 못해본 남자'는 나의 소설 '죽을때까지 한번도 못해본 남자 인간 한번만'의 표절로써 원작자인 나의 허락을 받지않고 지적재산권인 저작권을 침해한 행위이다.

이에 나는 나의 권리를 찾기위해 앞으로 법적 가능한 모든 조취를 취할것이다

아무리 우리나라가 너희들보다 작은나라라고 하여도 국제법상 엄연히 원작자의 동의를 받고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헐리우드의 명예를 저버리고 파렴치한 저작권 도둑질 행위를 한것에 관하여 심히 분노를 금치 못하는 바이다

주연배우 스티브 카렐은 영화가 자신의 아이디어라고 밝혔는데 왜 감독 주드 아패토우는 전세계 인터넷 매체를 뒤져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하느냐? 너희 두명의 말이 맞지 않고 이는 나의 원작을 무단도용 한것을 스스로 시인하는것이 아니냐?

다시하번 말하겠지만 미국 헐리우드 영화계에서는 저작권법이 확실하여 원작자의 동의 없이는 절대로 영화를 만들지 않는다. 너희들의 행위는 헐리우드 영화계의 명예에 먹칠을 하는 것이며 나아가서는 미국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동이다

나 대한민국 코미디언 김용은 정중한 사과를 요구하며 나의 권리를 찾기위해 약자이지만 끝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또한 나의 원작 소설 '죽을때까지 한번도 못해본 남자 인간 한번만'을 전세계에 공개하여 영화를 사랑하는 전세계 사람들에게 공정하게 사실을 입증시키겠다

마지막으로 내가 대한민국의 언어로 이글을 쓴 이유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너희들과 정정당당히 맞서기 위함이다. 나의 소설 '죽을때까지 한번도 못해본 남자 인간 한번만'도 너희들이 번역해서 읽었으니 이글도 쉽게 번역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2005 년11 월 10일 '죽을때까지 한번도 못해본 남자 인간 한번만'의 원작자 김용

[사진 = 기자회견에서 영화 '40살까지 못해본 남자' 전단과 자신이 원작인 '죽을때까지 못해본 남자-인간 한번만'의 책자를 들고 표절을 항의하고 있는 김용.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시나리오작가협 "영화 '40살까지 못해본 남자', 김용 작품 표절했음에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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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준범 기자]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회장 유동훈. 이하 '작가협회')가 미국영화 '40살까지 못해본 남자'가 자신의 소설과 같다며 법원에 영화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을 낸 개그맨 김용의 손을 들어줬다.

시나리오작가협회는 1일 발표한 저작권위원회 심의회의 소견서를 통해 "저작권위원 5인의 비교분석표 종합 결과, 진정인 김용의 작품을 '40살까지 못해본 남자'가 표절했음을 동의함"이라고 최종 결정 내용을 밝혔다.

시나리오작가협회는 지난 11월 28일 '종합법률사무소 장석' 측에서 보내온 '김용 작가의 표절 소송에 관한 자료 요청 건'을 접수받았다. 작가협회는 공문을 검토한 후 우수한 한국 시나리오의 해외 표절 및 도용 방지 및 작가 권익 보호, 불법적인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11월 30일과 12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저작권위원회 심의회의를 소집했다.

최석규 저작권위원장을 비롯해 이두형 이정근 윤보현 이범식 등 저작권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나리오 복사본과 표절이라고 추정되는 작품의 심의대본, 진정인 김용이 작성한 작품대조표 등 심의자료를 바탕으로 전문적 분석 및 토론을 진행했다.

김용은 지난 11월7일 기자회견을 열고 11월4일 개봉했던 영화 '40살까지 못해본 남자'에 대해 "영화 제작사인 유니버셜 픽쳐스, 수입배급사 UIP코리아, 감독인 주드 아패토우와 주연배우 스티브 카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며 강경한 태도를


패소 판결 났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