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당시에는 국내에는 스마트폰이 없었음
얼리어답터들이 아이팟-터치 1세대, 2세대 이런 걸 구해와서 갖고 놀고했지
2007년이었나? 사무실에 누가 저 아이팟 터치를 해외구매해서 갖고 놀길래 만져봤음
그때는 뭔가 충격적이다 이런 느낌도 없고 그냥 PSP같은 포터블 게임기 느낌인데 닌텐도DSi, PSP(3천번대) 시절이라
인터넷 되는 것도 거의 필수적 내장이고 뭐 그랬던 기억
그러다가 2008년에 홍콩에 나갔는데 하버시티라고 존나 긴 쇼핑몰 있는데
iPhone 3GS 광고 포스터 같은 거 엄청 붙어있어서 궁금해서 매장에서 만져보려고 물어보면 가는 곳마다 전부다 sold out 이래.
도대체 뭐길래 전화기 따위가 가는 곳마다 죄다 매진인가 궁금해서 전화기 매장 다 찾아다녔는데 가는 곳마다 다 없어.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그 당시에는 길거리에도 디지털카메라 매장 같은 데가 많았는데 거기에서 기다리면 1대 구해올 수 있다고 하더라
마침 한국폰 로밍해서 쓰는데 이게 받는 요금도 1분당 천원 뭐 이랬던 시절이라 현지 폰 하나 사야할 필요가 있었음
가격은 너무 오래 전이라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정가 보다 훨씬 비쌌음. 정가가 홍콩 8천달러라면 1.2만달러인가? 암튼 50% 정도 웃돈 주고 샀음
그 당시에는 홍콩, 마카오, 중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전화기 다 호환되고 심카드만 그나라 통신사꺼로 바꿔끼면 통화 가능함
한국만 화이트리스트 유심인지 뭐 한다고 통신사에 신분증내고 등록하고 그랬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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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충동 구매한 아이폰3GS 홍콩버전 들고 직접 만지막 거려보니까
한국에도 이미 햅틱 이런 걸로 비슷하게 생긴 전면 액정 터치폰들 있었는데
직접 만져보니 이건 상대가 안되겠다는 느낌들더라
인터넷도 그냥 와이파이 연결하면 무제한 써도 되고, 폰에 추가하는 게임이나 유틸도 앱스토어가서 그냥 와이파이로 무료, 유료 내려받으면 그게 끝임
무슨 Nate 버튼 실수로 누른지도 모르고 시간 좀 지났다고 폭탄요금 나와서 자살할 걱정도 아예 없고
이건 그냥 말그대로 존나 편하더라고
그래서 앱스토어에 앱을 만들어서 팔려면 뭐해야하고 검색한 후에 iOS, Object-C 관련 서적 주문하고
맥도 필수래서 다시 홍콩 나갔을 때 월드워런티이니까 맥북도 1대사고, 맥북은 정가에 쉽게 구함 (홍콩이 면세라서 전자제품 정가에 산다면 무조건 더쌈)
그때부터 개발 시작해서
2010년에 애플에 1년간 100달러씩 내면서 첫 출시를 했었음
첫 앱은 유료 1달러($0.99)짜리였는데 판매량은 1개
이걸로 첫 앱은 끝이었음
첫 앱이라 학습 기간도 있었고 시행 착오는 다음, 다다음 도전보다 훨씬 더 많았었고 제작 기간 몇 달 걸렸던 걸로 기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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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iOS 첫 앱, 2nd, 3rd... 이렇게 계속 만들어보면서 안드로이드 앱에 대한 욕심?은 전혀 없었음
그 당시 안드로이드라는 플랫폼은 돈 안되는 지역에서 사용하는 스마트폰이고 유료 판매량 저조하고, 광고 단가도 창렬한 플랫폼이라는 인식이 강했음
그러다가 결국엔 안드로이드에도 출시를 해봤는데 진짜로 유료 판매량이
10:1 비율 정도 나왔었음... 안드로이드는 구색갖추기 용도였지 아이폰에 비하면 진짜 돈 안되는 인식이었는데
이게 언제부터인가 한 3년정도 전부터 다른 추세가 나오더라?
유료 판매량이 5:5 정도로 비등해지고 어떤 앱들은 3:7 정도로 안드로이드쪽이 더 나올 때고 있고
광고 노출 단가도 큰 차이가 없더라고, 딱히 차이점 찾자면 가끔 클릭에 1만원 뭐 이런 왕건이들 있는데 이런 건 거의 iOS쪽임
그래서 3년정도 전에 당시에 무슨 변화가 있나 고민을 했던 기억이 있음
그때 했던 고민 내용은 많은 앱들이 유료앱이라 돈을 지불해야 다운로드 받는 건데 대세가 무료 다운로드 후에 추가 컨텐츠를 IAP로 판매
이게 유효한 판촉 전략이 된 게 아닌가 싶었고 (아이콘, 스샷만 보고 한번 해보고 싶은데 $7.99 녹색 가격표 보고 지나가는 유저들 설치 버튼 누르게 만든 거)
많은 유료 고수하던 앱들도 결국엔 경쟁해야하니까 다들 광고달고 무료로 전환하더라고
저 당시에 광고 시장의 변화가 리워드 광고라는 개념이 자리 잡아가고 있었음
웹, 애드센스만 겪어봤다면 잘 모르거나 리워드는 계정 블록 당하는 큰일 나는 단어일 거야.
그런데 앱쪽에선 저 변화로 인해서인지 몰라서 시기상 iOS vs Android 개발자가 얻는 기대수익이 비등비등해지는 경험을 시작함
리워드 광고는 사용자가 광고 시청을 클릭하면 30초짜리 광고를 봤다면 게임 내에서 쓸 수 있는 캐시 100점을 준다거나 이런 광고로 긴 광고를 끝까지 시청하게 만들고
더 나가서는 광고 내에서 뭘하라는 지시를 내려서 그걸 완료해야 광고 시청 종료로 판정하고 보상 제공
저 광고 방식이 인기를 끌기 시작할 때도 애드몹 만큼은 애드센스 정책때문인지 애드몹은 저 광고를 끝내 도입 안하고 뻐팅기던데
그럴수록 유니티라든가 다른 모바일 광고 플랫폼 점유율은 늘어가고 결국엔 애드몹도 도입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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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에는 iOS는 지갑 잘여는 유저들
Android는 개발도상국 무료충들
3년정도 전부터 현재에 이르러
iOS vs Android 별 차이 없음
국가별 모바일 OS 점유율도
옛날에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 독일,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노르웨이, 덴마크 등등 선진국들 iOS 비율이 80%~90% 압도적으로 높았거든
요즘에는 미국만 iOS 비율이 6:4 정도로 높고 나머지 국가들은 전부 5:5 또는 안드로이드가 더 높아
특히 개발도상국쪽으로 갈 수록 1:9 정도로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높음
그래서 요즘처럼 모바일 앱쪽의 수익원 중에 광고매출이 늘어나는 시기에는 다운로드받은 머릿수가 더 중요하고
광고 비중이 높은 앱들은 IAP도 광고제거 제품이 주 수익원이라서 iOS냐 안드로이드냐 차이가 줄어든 게 아닌가 싶음
10년 전에는 안드로이드는 무시해도 되는 진짜 홍보 이미지에 녹색로봇이나 플레이스토어 아이콘 하나 더 들어가게하는 용도였고 iOS first, iOS only 전략이었는데
지금은 Android first, iOS optional 된 기분임
앞으로 10년 후에는 또 어떻게 바뀔까?
사물인터넷 시대가 분명해보이니 alexa first, tesla second 이런 기분 느끼고 있을까?
2007년이 아니라 2008년에 아이팟-터치 만져보고 2008년이 아니라 2009년에 아이폰 샀었나? 너무 오래전이라 년도는 +-1년정도 오차있음
크로스플랫폼은 안함? rn이라던지 아이오닉이라던지 플러터라던지 - dc App
예전부터 했으면 돈 짭짤하게 버셧을듯 그때 손정등만 만들어도 엄청 다운받던 시기 아닌가
그리고 플러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플러터든 리액트네이티브든 그런 것은 소비자들은 전혀 관심이 없는 키워드입니다. jquery를 쓰든 vue를 쓰든? 플러터를 쓰든 자마린을 쓰든? 닷넷을 쓰든 노드를 쓰든? 리눅스를 쓰든 윈도우서버를 쓰든? aws를 쓰든 azure를 쓰든? 파베를 쓰든 앰파를 쓰든? 이런 것은 그냥 개발자 취향과 선택의 문제일 뿐이라고 봄.
개발자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플러터에서 코틀린이나 c#을 쓰면 좋겠다고 생각함
그래서 얼마 버심
1달러라고 적어뒀음 ㅋㅋㅋ
10년전에 올림픽겜 만들어서 개꿀빨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