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 해본 사람들이면 알겠지만,


책들 보면 도식화된 그림이 있고 그 아래 자세한 설명과 코드가 달려있잖아.


저자가 심사 숙고해서 원고를 수십 번 고치고,


적절한 어휘, 용어 등으로 담당자가 검토해서 내놓은 확실한 책이라는 거임.


그 몇 페이지를 쓰기 위해 저자가 존나 문장을 정리하고 수십번 생각했다는 거임.


솔직히 자세히 읽고 감탄한 적 많을 거임.




그런데 국비 가면 어떻게 되나? 궁금하지 않냐?


일단 정석 급의 내용이 강사 머릿속에서 그대로 사운드로 출력되나? 절대 아니다.


대학 교수급일 것 같냐? 절대 아님.




일단 책처럼 존나 자세한 설명은 없다.


누군가 책처럼 자세하게 설명해보라고 시키면 못하잖아.


강사도 마찬가지라는 거임.


강사가 전문적인 대학 교수도 아니고, 그냥 회사 다니다가 온 경력자 정도라서 그냥 즉흥적으로 말하는 게 많음.


그런데도 강사를 하고 있어.



웃긴건 자세하게 설명을 안하면서 진도를 존나 빼고 이해 시키려고 한다는 거다.


일단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강사가 띄워놓은 이클립스 화면을 같이 보면서 존나게 따라치기 시작하는 거임.


그렇게 하루에 평균 파일 5~60개 정도 만들면서 온종일 따라하기만 함.



정신 없이 존나게 따라 치다 보면 강사가 한 마디 한다.


이게 상속이라는 겁니다. 아시겠죠?



우리가 타자를 많이 치면 그 다음 키보드 자판을 기억해서 미리 손이 가잖아.


약간 그 원리라 존나게 따라 친 애들이 다 그 상태가 되어있음.


대가리는 비어있지만 뭔가 만들긴 하는 상태로 일단 만들어 놓음.



뭔갈 만들 수는 있는데 대가리는 여전히 비어있는 이상한 상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