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1022213443206[단독/탐사K]① 국회의원 아들 장염 걸렸다고..군 간부들이 '죽 심부름'

[앵커]

[김병기/민주당 의원 : "수원 비행장이나 광주 비행장 이런 데가 시설이 60년 된 시설들이 있더라고요. 직원들이 가장 피해를 보고 있는 것 같아요, 군 장병들이."]

2년 전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의 한 장면입니다.

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시설이 낙후됐다고 지적한 군 공항인 수원비행장은 바로 김 의원 아들이 당시 복무하고 있던 부댑니다.

그런데 이 부대 최고책임자가 당시 김 의원의 아들에게 각종 편의와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부대 내부에서 이런 문제점을 지적하는 첩보 문건을 최소 두 차례 생산한 사실이,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작성자는 다름 아닌 김 의원 아들 소속 부대 대대장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문건은 지난해 말과 올해 초 각각 공군본부 직할 군사경찰단에 보고됐습니다.

KBS는 이 문건 내용을 토대로 제기된 의혹이 사실인지 검증했습니다.

먼저 부대 간부들이 김 의원 아들에게 죽을 배달해줬다는 이른바 죽 심부름 의혹을 유호윤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공군 본부 군사경찰단에 보고된 첩보 문건.

작성자는 당시 제10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대장이었던 박 모 중령입니다.

KBS는 2장 분량의 문건 내용을 확인해 복기했습니다.

당시 준장 계급의 장성인 비행단 최고책임자 박칠호 단장이 국방위원인 김병기 의원 아들을 감싸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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