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생생한 꿈이었다.


폭발음, 이명 현상, 통증 


꿈에서 고통을 당하면 바로 꿈인지를 인지하고 이내 깨어나곤했는데


이번에는 전혀 꿈인줄 자각하지도 못하고 꽤 긴 시간 체험을 하다 깨어났다.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가스캔을 장착하고 점화


불이 올라와서 입으로 후 불어보자 갑자기 굉음과 함께 폭발했다.


굉음이 일어나는 순간부터 시간이 아주 느리게 흐르더라.


큰 사고를 당하면 주마등스친다는 게 무슨 말인지 알았다.


그리고 나서는 멍멍한 귀에서 삐익--- 거리는 주파수같은 소리가 들리고 한 참 후에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좀 진정하고 나니 이제 손등에서 통증이 느껴져서 살펴보니 화기에 표피가 1도 화상을 입었다.


만져보니 쭈글쭈글하고 화끈거린다.


사고 현장을 살펴보던 가족이 부탄가스에 가스잔량이 얼마 안남아서 큰 폭발로 안 이어졌다며 다행이라고 했다.


새 가스캔을 썼더라면 크게 다쳤을 거 생각하니 이 정도면 다행이라도 안도하다가 깨어났다.


깨어난 후에야 꿈이었음을 인식했다.


이는 무엇을 암시하는 꿈일까? 길몽인가? 해몽하려면 어느 앱을 다운로드 받아야하지?


(걱정ㄴㄴ 해몽앱 광고 아니다. 오해하지 마라.)


이 꿈을 통해서 한가지 얻은 교훈 : 포터블 쓰지 말자. 사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