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아이디어 공개한다. 그런데 한중일 국가는 주소를 광역부터 쓰는 등의 언어 구조 때문에 나부터 생각하지 않고 소속을 먼저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예전에 진보 청년들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개인이 아니라 한국이나 소속된 지역의 나쁜 상황을 비하하는 프레임이 필요하다는 글을 썼었다. 그 후 헬조선이란 신조어가 인기를 끌었다. 조선을 비하해서 외국에서 만든건지 좀 엇나간 어휘긴 했다.
창업 아이디어는 비슷한 원리다. 미남, 미녀 얼굴 평가하는 앱은 많다. 그러나 이건 잘난척에 대한 거부감도 든다. 따라서 개인간이 아니라 중고등학교, 대학교, 동네, 지방, 회사 등의 이름을 건 미남미녀 대표를 주기적으로 뽑아 조직간의 대결을 하도록 싸움을 붙이는 거다.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간단한 아이디어라 이미 그런 앱이 나왔을 가능성도 무척 높다. 아무튼 그러면 조직끼리 싸움이 붙어서 반발심이 완화되고 인기를 끌 것이다. 돈을 쉽게 벌 수는 있지만 미스코리아대회를 비판하는 시대에 루키즘이라서 비윤리적인 면도 있다. 꼭 외모 경쟁이 아니라도 논술이나 예술작품 등으로 조직간의 싸움을 붙여도 된다. 둘 다 포함해 모든 것을 지역간에 경쟁하는 플랫폼을 만들어도 된다. 지역구 국회의원, 지방의원끼리 싸움을 붙여도 의미있을 거다.
20여년 전 일기에 대기업 직원간, 영호남같은 지역간, 한일같은 국가간, 남녀간, 정치성향간에 기부 경쟁을 유도하는 웹사이트 아이디어도 썼고 수십년 전에 온라인에 공개도 했다. 간단한 아이디어고 실제로 그런 사이트가 나오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