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봤다.

내부고발, 환경오염, 투기자본, 학력차별, 페미니즘 등을 잘 짜서 만들었다.

각본과 플롯이 정도면 잘 만든 것이고 주류 영화에서 정치적인 수위 이 정도 되는 작품도 드물다.

그런데 나는 진보당원이라 늘 접하는 익숙한 얘기들이라서 좀 다큐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영화 소개글에 "‘고졸 사원들이 파이팅 하는 이야기’가 기획의도라고 밝힌 제작자의 제안을 이종필 감독이 받아들인 것"이란 내용이 있다.

나도 고졸로만 이루어진 회사의 성공시대류 소설, 영화 아이디어 올렸었지만 이 영화는 더 훌륭하다.

심보람이란 캐릭터가 심상정처럼 심씨다.

그래서 정유나도 잘 보니까 류호정과 두 음절이 겹친다. 흔한 음절이긴 하다. 상사에게 아이디어를 뺏긴 캐릭터다.

홍씨도 홍수철 과장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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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원이 고졸인 회사 이야기
2017년 10월 7일 씀
"15~20년 전엔가 일기에 전사원이 고졸인 회사 영화 아이디어 썼었다는 생각 갑자기 떠올랐다. 이런 회사 가끔 있다. 사원들이 좌충우돌하면서 안하던 공부도 하고 그러면서 성장하는 얘기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게 좋다. 이 회사엔 비정규직이 없다면 더 좋을 것. 인기 많이 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