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세계 최대 35조 원 기업상장 ’물거품’될 듯
中 정부, 마윈에 정면 경고…"감독당국 경시말라"
마윈의 ’전당포’ 발언에 中 당국 ’손보기’ 성격
세계 증시 사상 최대인 35조 원 규모의 상장으로 한번더 신화를 쓰려던 마윈은 벽에 부딪혔습니다.
하지만 '상장 중단'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중국 당국은 앤트그룹에 현재의 결제 사업에나 집중하라며 요구사항을 조목조목 열거했습니다.
10억 명이 쓰는 결제 앱 '알리페이'를 토대로 최대 금융사를 만들려는 계획을 포기하라는 겁니다.
나아가 앤트그룹이 법률 의식이 희박하고, 감독 당국을 경시한다면서 직설적으로 경고했습니다.
[관영 CCTV 방송 (지난 12월 28일) : 관리 체제의 불건전, 법률 의식 미약, 감독 규정 에 합당한 요구 무시, 감독 규정 위반한 이익 추구 등 앤트그룹 경영상 주요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마윈 '손보기' 차원의 이런 조치는 지난 10월에 한 마윈의 포럼 연설이 화근이 됐습니다.
초대형 국유 은행 중심의 중국 금융시장을 '전당포 수준'이라고 직격탄을 날린 겁니다.
당시 포럼에 참석했던 금융감독 분야기관장들이 반발하면서 후폭풍을 몰고 왔습니다.
마윈과 앤트그룹은 결국 중국 당국의 규제와 사업 재편 요구 등을 대부분 수용하고 있습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1/03/202101030086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