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막 씩씩거리면서
"이건 아니지 학교는 쓰레기 공간이야" 하고 어케보면 감정풀이같은걸 해버렸는데, 친구가 그러더라.
"너 이제까지 학교공부를 해본적이 없어서 학교가 뭐하는 공간인지 잘 모르는거 같은데?"
ㅇㅇㅇ 맞는말이야.
뭐 이제까지 학생이라고 할수도 없이 극단적으로 다녀놓고선,
갑자기 하루아침에 모드체인지하고선 도를 넘게 진지를 빨아버렸으니.
솔직히 내가 학교랑 잘 안맞는 성향인건 맞긴 해.
중학교때부터 단 한번도 커리큘럼이라는걸 따라가본적이 없어.
내가 그렇게 "그래도 난 이건 진심이었다" 하는 kmo 조차
커리큘럼을 따라갔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음.
ㄹㅇ 걍 내 방식대로 살다보니까 나보고 수능 1등이라 그러고,
뭐 여튼 그러는 스타일인데, 나는 진짜 징하디 징한 문제아야. 초등학교때부터 대학교까지 단 한번도 뭐 학교라는곳이랑 충돌 안해본적이 없는거같다.
근데, 이건 내가 이상한거지... 걍 학계가 어떻다느니 이런거는 진짜 좀 많이 죄송스럽다 ㅇㅇㅇㅇㅇ
실제로 나 뭐 의대생들은 저래서 이상하다느니, (난 의대갔으면 진짜 절대 정상적으로 적응할 수 없었을거 같음)
뭐 그런 이야기하는거도 마찬가지고
그냥 내가 좀 뭐라고해야하지
그냥 생각하는 메카니즘 자체가 어딘가에 소속되기가 참 힘들어.
사회성이 없지는 않음.
그냥 혼자 학교 잘 안나오고, "왜 저새낀 시험준비를 안할까" 뭐 이런거지
그게 남한테 폐끼치는건 아니잖아???
뭐 프갤에다가 적의를 표출하는거는 폐 끼치는건 맞는데
난 폐 안끼쳐. 글고 그러니까 씨발 그냥 삶을 살다보면 나 혼자 져줘야한다니까??????
내가 뭐 학교가서
아니 학교는 나랑 안맞습니다!! 하면서 뭐 난동이라도 부림??
그냥
"아 시발... 나랑은 좀 안맞네? ㅋ" 한다던지
또래들이랑 이야기하다가
"어... 이새끼들은 생각이라는걸 왜 대충대충하지? 근데 뭐 다들 이런거고 내가 이상한거지"
한다던지
걍 시발... 아...
말이 존나 길어졌는데 여튼
학계가 어쩌니 한거 존나 걍 그거 대상이 없는 분노심이고 뭐 반성 많이하는데,
이게 씨발... 진짜 좆같다. 그니까
내가 뭔가 피해의식이라던지 화가나는 그런게 있는거 맞아.
그게 걍 누구 잘못이라던지, 내가 뭐 피해를 받았다던지 그런게 아니라
그냥 내가 태어나기를 굉장히 인생 피곤하도록 태어났어 씨발
걍 씨발 진짜 "어... 나만 좀 다르네" 이거에 조온나 지쳤음 씨발. 그리고 내가 뭐 나만 달라서 그게 뭐 나만 낙오되는거냐? 하면 내가보기엔 그거 아니거든? 그러니까 이게 내가 어린시절부터 "어 나 좀 문제있구나. 고쳐야지. 어서 쟤들을 따라가자!" 했으면 괜찮았을텐데, 언제나 "음... 뭐 쟤들은 쟤들 갈길 가라그러고, 나는 그냥 뭐 남들한테 폐끼치지말고 내길 걸어가보자" 하고 가면 언제나 그냥 모든 무리에서 2류하다가 졸업칠때는 어나더레벨로 사회가 바껴왔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