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대표님께 강의를 들을 때 어떤 청년 동지가 기본소득에 대해 물었다. 대표님은 일단 누진세율에 문제가 있고 제대로 안 내는 경우도 많으니 찬반에 앞서 일단 순서가 바뀐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박노자 강의를 들을 때도 똑같은 질문을 받고는 유럽에서는 기본소득이 우파가 복지 퉁치려고 지지하는 제도라고 첫마디를 하셨다.
세수가 증권과 연동되는 현재 시스템에서 생산수단이 없는 노동자의 무기는 일해서 생기는 구매력과 노조와 함께 하는 파업이다. 그런데 기본소득이 늘어나면 일할 필요가 적어지니까 노조를 어느정도 약화시킨다. 애초부터 노조는 자본과 대립하기 위해 생긴 것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