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것은 조건지어짐에 따른 결과, 즉 인과임
모든 것은 그것을 야기한 조건이 바뀌는 순간 소멸하는 허상임
프로그램을 고정된 상으로 여기는 순간 집에 빠지게되고
집에 빠지면 번뇌가 찾아옴
프로그램을 만들고 운영하는 과정도 괴롭지만
설사 프로그램이 수명을 다하고 소멸하더라도 괴로움은 끝나지 않음
프로그램의 의식인 내가 윤회하여
또다른 프로그램을 만들고 또다시 집에 빠지고 번뇌를 겪는
괴로움의 재귀가 반복되기 떄문임
프로그램의 무상함을 깨닫고
프로그램의 흥망성쇠에 일희일비하지 않는것
그리하여 끝내 해탈하여 프로그램의 윤회를 끊고
모든 인과에서 벗어난 부처가 되는것
그것의 시작은 바로
애자일 수행을 하는것임
애자일을 하면 할수록
릴리즈 속도와 리팩토링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이것이 극한에 이르면 마침내 프로그램의 상이 사라지고
인과에서 벗어난 나 자신
온전한 주관만이 남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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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싶었음 애자일이 극한에 이르면 프로그램의 상이 사라짐 이미 애자일은 프로그램의 상을 옅게 만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