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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월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2021.01.18.ⓒ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을 허가받은 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사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60%(1,300원) 떨어진 8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물산은 2.11%(3천원) 내린 13만9,500원에 종료했고, 삼성생명은 0.52%(400원) 하락한 7만6,500원으로 마감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 구조를 통해 삼성그룹을 지배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이 부회장 지분은 18.13%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23포인트(0.53%)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의 하락 폭이 전반적인 시장 낙폭보다 더 컸던 셈이다.

앞서 법무부는 전날, 광복절 가석방 신청자 1,057명 중 810명이 가석방 적격 의결됐으며, 이 중 이재용 부회장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당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가적 경제 상황과 글로벌 경제환경에 대한 고려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용 부회장 등 적격 의결을 받은 수형자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전국 교정시설에서 출소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