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10702185912330

[주진우 라이브] 도올 김용옥 "윤석열·최재형 출마? 나쁘지 않아..어중이떠중이 다 나올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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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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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학은 젊은 사람들이 일으킨 운동. 진정한 ‘젊음’은 나이보다 생각하는 사고가 젊은 것
- '성경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 우리나라 정치권에도 상당히 많아
- 여순사건 특별법 통과는 역사 인식 전환의 획기적인 고리… 이것 하나만으로도 문재인 정권은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
- 헌법기관에서 장을 했던 사람들의 대선 출마? 어중이떠중이 다 나올수록 좋다
- 젊은이들, 잘못된 ‘공정’에 분노하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요구해야지 얄팍한 말에 속아 넘어가서는 안 돼
- 이 시대를 분열, 대립, 불평등으로 몰고 가는 세력이 공정을 가장 크게 외쳐
- 가장 개혁이 시급한 곳은 언론. 가짜 뉴스 만드는 언론사는 파산시켜야
- 2021년 동학의 목표는 남북 간의 화해를 통해 본질적인 평화의 세상을 개벽해내는 것
- 오늘 꽃 한 송이가 피면 내일은 두 송이, 모레는 세 송이, 365일이 되면 365송이가 핀다. 낙관적인 신념을 가지고 지금 이 난국을 헤쳐 나가야…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도올의 왜>
■ 방송시간 : 7월 2일 (금) 18:30~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도올 김용옥


https://www.youtube.com/watch?v=Ef93HEuDqdg

https://www.youtube.com/watch?v=ZVM6MtFH6VE
◇주진우: 주진우 라이브 특별 기획 <도올의 왜>. ‘2021년 젊은 동학이 온다.’ 제2부. 도올의 동학 특강 두 번째 시간입니다. 선생님, 어서 오세요.

◆김용옥: 네. 아휴, 감사합니다.

◇주진우: 어제 첫 번째 시간이 굉장했습니다. 우리가 코로나 시대에 그리고 우리가 자꾸 선진국으로, 선진국을 주도하는 것 같아요. 왜 그런지 몰랐는데 우리한테 큰 정신이 있었습니다. 동학 정신이 우리의 기본이었고 우리의 헌법을 만들고 나라의 기초를 세웠고 독립운동을 만든 그런 정신이 있었어요, 우리한테는 굉장한 사상이.

◆김용옥: 그렇죠. 그러니까 최수운이라는 분이 인내천을 말했던 시기가 링컨이 Gettysburg Address를 하던 남북전쟁 시기였거든요. 그러니까 서양의 민주주의의 최선봉이라고 하는 Gettysburg Address가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이거, 이거, 이거 하잖아요. 그런데 그 시절에 하나님, 그러니까 하나님이라는 존재를 government 대신에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하느님으로 이미 규정하고 들어갔다는 것 자체가 이게 21세기, 22세기, 23세기에도 서양에서는 이건 달성할 수가 없는 명제란 말이에요.

◇주진우: 신의 개념을 뛰어넘었어요.

◆김용옥: 그러니까 그것이 19세기 중엽에 이미 우리 민족에게서 확고한 사상으로 성립했다고 하는 것이 오늘날 21세기에 우리 민족이 지금 나아가는, 전 세계를 향해서 포문을 열 수 있는 하나의. 아주 이거는 내 김용옥이 무슨 이거를 개인으로 얘기하는 게 아니라 우리 민족 전체가 사실 다 느끼고 있는 거예요. 동학의 바탕 위에서 지금 21세기에 포효를 하고 있는 겁니다.

◇주진우: 좌절하고 방황하는 젊은이들한테도 꼭 들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꼭 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도올의 <동경대전> 책 얘기를 하고 있는데 여러분께서, 여러분께서 그렇게 귀하고 중요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어떤 때도, 어떤 때도 그 존엄을 놓으면 안 된다고 도올 선생님께서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제의 동학이 오늘의 우리한테 말합니다. 선생님 동학에서 말하는 좋은 지도자는 어떤 사람인가요?

◆김용옥: 그것이 바로 나는 뭐 최근에 야권의 뭐 당 지도자도 하여튼 젊은 분이 됐잖아요.

◇주진우: 네, 이준석 대표.

◆김용옥: 그러니까 결국은 젊다고 하는 것이 결국은 나이만이 젊은 게 아니라 마인드, 생각하는 사고가 젊어야 되고. 그런데 이 동학은 사실은 젊은 사람들이 일으킨 운동이었어요.

◇주진우: 그렇죠. 지도자들이 다 젊은 사람들이었어요.

◆김용옥: 30대예요.

◇주진우: 30대.

◆김용옥: 30대였고 전봉준이라든가 최수운도 다 30대예요. 그러니까 이 젊은 마인드, 젊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그 핵심을 지난 시간에 말씀드렸듯이 수운은 성경신이라는 이 세 글자로 얘기한 거예요. 소위 청춘이라는 걸 갖다가 이 사람은 결국 청춘이라는 게 뭐냐. 그건 성실함과 공경스러움과 거짓말하지 않는 그 신엄, 아주 신빙성 있는 삶의 자세 이거를 성경신을 안 갖춘 자들은 민족의 지도자가 될 수 없는 거죠.

◇주진우: 젊음이 중요한 게 아니라 성경신을 가져야 된다?

◆김용옥: 네, 성경신을 가져야 된다는 거죠.

◇주진우: 자, 성경신. 혹시 성경신을 가지고 있는 지도자가 보입니까, 선생님? 솔직히 말해서.

◆김용옥: 있죠.

◇주진우: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