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모든 대륙에 인간이 들어서고 나서부터


사람과 사람사이의 거리는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고있어






나는 지금 방구석에 앉아서 


수백명의 사람들과 동시에 상호작용을해


공간적인 거리는 그대로지만


체감상의 거리는 사람으로 미어터질 정도야






인류는 녹고 압축되서 


하나로 합쳐지고있는중이야


이 녹아내림은 우리의 원시적인 인지 감각으로는 포착할수없어


아무런 고통도 느끼지 못해.. 아련하게 자신의 존재가 희미해짐을 느낄뿐이야






인류는 녹아내린 끝에 


가장 잘생기고 가장 능력있는 


단 하나의 인류만 남게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