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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자연이 좋아 샌프란시스코 도심을 버린 행복한 부부
아내는 30대 초반 한국계 여성입니다. 캘리포니아 남부 출신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전문직에 종사했습니다. 그녀는 이곳에서 남편을 만나 결혼했습니다. 올해 40대 중반인 남편은 세계적인 기업에서 일하는 엔지니어였습니다. 부부는 등산을 너무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최근 한적한 마리포사 카운티로 이사 왔습니다.
마리포사 카운티는 LA에서 북쪽으로 5시간쯤 떨어진 곳으로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시에라 국유림 등 천혜의 자연으로 이름난 곳입니다. 부부는 이곳에 등산을 왔다가 대 자연의 매력에 푹 빠져 남부러울 것 없이 살았던 대도시 생활을 정리했습니다.
그래서 보금자리도 마리포사 카운티 중심에서 30킬로미터 떨어진 한 등산로 가까운 곳에 마련했습니다. 또 이곳에서 여생을 보낼 생각으로 주변에 집들도 몇채 구입해 임대사업도 시작했습니다. 둘 사이에는 한 살난 딸과 사랑스런 반려견 '오스키'도 있었습니다. 가족은 시간이 날 때마다 대자연을 만끽하며 행복을 쌓았습니다.
■ 행복한 가족에 찾아든 비극
지난 월요일 밤 11시쯤 현지 보안관실에 이 가족의 실종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부부의 아기를 돌보는 도우미가 월요일 부부의 집에 와보니 아무도 없었고 저녁때까지 기다려 봐도 연락이 안 된다며 신고한 겁니다.
신고를 받은 보안관은
오우 계속 올려줘
네가 죽였냐?
증거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