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만원 메이플 장사랑 알바로 벌었고
이번년도에 파워볼 사다리 타다 다날림

25살 고졸 9천만원 딸배충은 내 미래판이였는데
대부분 좋은평이였음
뭐 잘 모았는데 앞으로가 중요하다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라고


저 2개 글이 둘다 나임


무튼 내가 수시원서 접수 4시간앞두고 센세랑 상의끝에
취업잘된다는 IT관련 학과들 그나마 1학년때 조금 3~5 맞아놓은게 있다보니 남서울대 같은거라도 쓸수있어서
집근처 대학들로 이거저거 다 써서 냈음

처음 생각은 수시원서값 내더라도 일단 넣고 고민하자는 마인드였음


근데 막상 딱 넣고 나니깐
지잡대고 병신 대학이긴 해도 열심히 하면 여기서 취업해서 거기서 계속 노력하면 월 200 300 400 500 올라갈수 있겠구나 생각들고
그래도 미래가 있는 학과니깐 열심히 해봐야겠다 이런생각 들더라

거기다 내가 단순 노동을 12시간은 해도 최저시급에 연장수당 꼴랑받고 월 300 겨우받는 2교대를 할빠에
앉아서 공부는 6시간도 힘들기야 하겠지만
지금 좀 참고 견뎌내면 적어도 내몸 상하거나 다칠 위험없이 돈벌수 있겠구나 생각이 퍼뜩 듬

그리고 우리나라 자영업 꼬라지 보면
돈많은 새끼가 이기는 치킨게임 보는거같고
물론 잘되는 새끼야 잘되겠지만 그건 예외상황이고
대부분이 손해를 보고 억단위의 돈을 투자해놓고도 월 300 500같은 개좆병신같은 돈을 받는걸 보면
이 나라가 지금 상황에서 (코로나 아니여도) 자영업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무작정 딸배해서 돈벌어서 자영업해야지 으헤헤
이딴 불확실하고 멍청한 미래를 그리던 나에게

공부하면 취업
리스크 없이 적어도 월 250 챙겨줄게 라는게
너무 좋아졌고 너무 솔깃했고 지금 대학 들어가기 전까지 고1부로 관뒀던 수학이랑 영단어 공부중이다



부모님도 지잡대긴 해도 대학 간다니 조금 안심된다더라
꼭 공부 해서 월 500월급 받는 그날까지 뒤지게 노력할거다
라고 일기 함 써봄
그냥 생각나는대로 썻고 귀찮아서 검토 안할거임
이제 종이의집 1편만 더보고
영단어 50개 한번씩만 훑어보고 잘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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