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1124102023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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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코로나부터 경기 변동까지… 물리학이 설명할 수 있을까?
물리 시스템을 연구대상 삼는 통계 물리학… 최근 ‘사회 물리학’으로 확대
빅데이터 기반한 연구 등으로 사회현상 이해에 도움 커지겠지만
통계적 패턴 구성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정량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어
물리학이라는 상당히 큰 학문 안에는 여러 연구 분야가 있다. 통계 물리학도 그중 하나다. 천체 물리학자는 천체를, 입자 물리학자는 입자를, 반도체 물리학자는 반도체를 연구하지만, 통계 물리학자는 통계를 연구하지 않는다. 통계를 연구 방법으로 이용한다. 통계 물리학은 연구의 대상이 아닌 방법이 이름에 있어 독특한 물리학의 한 세부 분야다.
우리가 어떨 때 통계를 이용하는지 생각해 보자. 초등학교 때 배우는 막대 그래프도 통계의 한 표현 방식이다. 같은 반 친구들 모두의 키가 어떤 방식으로 분포하는지 궁금할 때, 통계를 이용해 막대 그래프를 그리면 한눈에 전체를 파악할 수 있다. 가장 키가 큰 학생의 키가 몇인지, 키가 중간 정도인 학생의 키는 어느 정도인지 막대 그래프에서 한눈에 볼 수 있다. 특정한 학생 한 명의 키가 궁금하면 자를 대고 숫자를 읽으면 된다. 이렇게 잰 딱 하나의 키를 굳이 막대 그래프로 그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는 하나가 아닌 여럿이 궁금할 때 통계를 이용한다. 통계 물리학도 마찬가지다. 많은 입자가 모여 이뤄진 커다란 물리 시스템(system·系)이 통계 물리학의 전통적인 연구 대상이다.
망치를 들고 있으면 모든 것이 못으로 보인다는 말이 있다. 통계라는 방법론의 망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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