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서비스를 위해 투자했던 IT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다. 가장 트래픽이 몰리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대비해 인프라를 구축했지만 그 이후에는 활용도가 뚝 떨어졌던 걸 높이기 위함 아니었나.

전혀 그렇지 않다. 아마존닷컴은 1995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왔다. 우리는 10년 이상 웹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다루면서 아주 독특하고 뛰어난 기술들을 확보하게 됐다. 수준 높은 확장성과 고도로 안정된 웹 애플리케이션 운영에 필요한 역량들을 키워왔다. 또 웹 애플리케이션도 정교하고 확장성있게 개발할 수 있었다. 우리는 새로운 기업과 많은 개발자, 또는 수많은 사업들이 웹 플랫폼 안에서 고도화되고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

아마존웹서비스는 2006년 설립됐다. 현재 190개 이상의 국가에서 수십만 명의고객들을 가지고 있다.

이미 투자했던 자원들의 잉여 부분을 이용해 돈을 벌어보겠다는 생각으로 이 사업을 한 것은 전혀 아니다. 웹 서비스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비즈니스였다. 우리는 고객들이 IT에 접근하던 방식을 근본적으로 완전히 새롭게 바꿨다. 아마존닷컴은 아마존웹서비스의 하나의 고객일 뿐이다. 아마존닷컴과 맞먹는 많은 고객들이 현재 이를 사용하고 있다.

고객들에게는 엄청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설비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 소프트웨어와 운영체제는 필요한 것만 골라서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은 장기계약을 통해서만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고객들은 그것이 불만이었다. 다른 해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 엄청난 비용 절감은 물론 원하는 시점에 바로 시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쓴만큼 내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강점을 조합해 보면 세상의 어느 기업도 클라우드를 거부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