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떤 헛연차 드신 분과 설전을 했었는데 글하나 올라와서 또 주저리합니다.

저도 SI에 발 담가봤었지만, 연차있는 개발자들 대부분보면, 사업에 관해 관심이 없어요.

뭐, SI니까 당연한거일수도 있겠지만, 힘드는 일도 아닌데 관심을 안갖아요.

그냥 위에서 설계서 던져주면 그거 빼주기만하고, 업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자기 우물안에서 자기 그 수준에 맞는 동료들과 이러쿵.. 저러쿵...

"응 그게 옳다, 응 그게 맞아" 이렇게 자기들끼리 짝짝쿵 맞추니까 잘못된 인식이 있어요.

자, 정리하자면

제대로 된 SI, 즉 A라는 회사가 직접, 입찰공고를 확인하고, 직접 가서 고객과 미팅하고,

발표하고, 사업따고, 들어가서 개발하고, 원청(고객)금액 싹다 다 먹고 나오는게 그냥 평범한 SI입니다.

그 외는 인력파견업체, 더 밑으로 가서 보도방이라고 불리우죠.

특히나 공공의 경우 더더욱 뻥튀기가 나쁘지 않습니다.

공공에 입찰하고 그 사업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지체보상금을 물지않으려면 제대로 개발해줘야합니다.

추 후 그 고객과 얼굴도 트고, 인정을 받아야, 다음 사업 수주하는데도 도움이 되니까요.

그래서 공고가 올라와도 무조건 참여하지 않고, 이사,부장급들이 직접 가서 이야기도 들어보고,

가능하면 직전 사업담당회사와도 이야기해보고,

현재 유지보수하는 인력이 있다면 직접가서 최대한 많이 정보를 캔다음

"우리가 할 수 있냐?", "우리에게 도움이 되냐?"를 알아보고 사업에 참여합니다.

원청의 내용은 특급2, 고급3, 중급3, 초급3이 필요하고 이 인원을 맞춰 들여보내고,

이 인원에 대한 금액을 준다라고 명시합니다.

공공이라서 이런건 칼같습니다.

그런데 A라는 SI회사가, 어? 이거 특급1명 넣고 고급3에 중급1, 초급5~6명 넣어도 되겠는데?

라고 판단을 합니다.

왜냐? 자기들 인원들이니 인원들의 수준도 아니까요.

그리고 나머지 남겨먹는겁니다.

물론 고객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력 뻥튀기가 나쁜거다? ㅋㅋ 장난합니까 지금?

신입으로 들어가서 본인이 과장급으로 뻥튀기되어도, 회사에서 다 신입일 줍니다...

더 잘하면 더 주고요.. 못하면 더 덜어주고요..

사업 끝내야 하니까요..

안좋은건 어디 혼자 짱박아놓고, 고객에게 짤리건 말건 사업이 꼬꾸라 지건 말건 신경안쓴다는건데

그게 말이됩니까? (위에 사업 어떻게 진행되는지 썼죠?)

본인들이 어디 2차 3차 인력파견업체에서 근무해놓고 SI인줄알고 착각하면서 뻥튀기 욕하는 개구리 같은데,

답답한 사람들입니다.. 그 연차먹고... 어휴

자, 그리고 SI도 무슨 야근을 시키니 뭐니하는데, 물론 그런 회사들도 있지만, 다 사람사는 곳입니다.

적어도 제가있었던곳은 무슨 대학동아리마냥 다들 친하게 지냈어요.

물론 젊은꼰대도 있고, 왕꼰대도 있고,

그래도 그냥하면 됩니다.

제가 2년차때, 아마 과장급으로 들어갔었나... 무튼

아침마다 출퇴근사인하는데 실제 인원과 다르니까 나머지 인원들꺼까지 사인해주고 그랬어요.

네, 그리고 사업 끝났어요. 월급받구요.

자 여기까지, 도대체 뻥튀기가 뭐가 어디가 어떻게 문제인지 알려주실분 계신가요??

나쁘다, 나쁘다 들으셨죠? 자 뭐가 나쁘죠?

저기 위에서 뭐가 문제가 되나요?

진짜 나쁜 경우도 있는데, 이경우도 옛날 이야기입니다.

자 나쁜경우는

저런 일반적인 SI가 아니라, 이 SI도 인력이 모잘라서 외부에 충원을 필요로 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보도방 및 전문 인력파견업체에게 수소문하고, 보도방들이 사람 구해다가 박는겁니다.

그런데 보도방이나 파견업체도, 쌩신입을 중급으로 속여서 넣는다?

다음부턴 절대 그 업체랑 일안합니다. 소문도 나구요.

그래서 뻥튀기도 잘안해요..

물론 적정한 수준이라는건 있지만요.

예전에 나쁘다고 한 이유는,

지금도 간혹 사기업쪽이 그러긴합니다만.

신입을 중급으로 뻥튀기시키고, 그 신입은 암것도 모르니 욕만 처먹다가 짤리는 경우입니다.

이런것이 위험한거죠.

이런 뻥튀기가 위험한겁니다.

그런데 이런 뻥튀기도 안해요. 요새는, 위에 말했듯이, 해당 PM이 그 업체 자체를 사업에서 뺍니다.

문제는 3년차 정도되는 개발자(초급)이 중급으로 뻥튀기 하기가 좋죠.

솔직히 조금 빠릿한 3년차면 중급이나 별 차이가 크게 없어요.

그래서 짤리지도 않고, 단가는 싼거 받으면서 보도방은 중급 단가 쳐먹죠.

이게 배알꼴리는건 있어요. 이게 나쁜거지... 아니예요.

그리고 신입을 뻥튀기해서 중급을 넣는 ㅋㅋㅋ 그런 무지막지는 없구요.

그리고 뻥튀기를 조심하는건 프리랜서하실분들이 고려해봐야하는부분이예요.

그외 정규직은 ... 하.. 걱정좀하지마시구요...

물론 그 정규직이라는것도 밑에 글처럼, 인력파견업체가 인건비싸게해줄라고,

원청에서 받은 인건비 더 많이 떼먹을라고 4대보험 뭐 이런거 해주고, 사업끝나면 짜르고 그러는거같은데...

워낙에 요새 사람구하기가 힘드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