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셋째 작은 할아버지가 서울대 나온 국회 출입 기자셨는데, 중앙정보부가 월북한 형인 우리 친할아버지 신상 캐고 다녀서 무서워서 그만두고 일반 회사로 전직하셨다. 둘째인가 셋째 할아버지도 서울대 나오셔서 친 할아버지랑 같이 월북하셨다. 셋째 할아버지는 고등학생이던가 그랬다. 친할아버지는 와세다 법대 나오셨다. 당시에는 인텔리들이 다 사회주의에 호감이 있는 경우가 많았다.
작은 할아버지는 우리 할아버지가 북에서 잘되면 교수됐겠지만, 못되면 인텔리라 숙청당했을꺼라고 하셨다.
둘째 작은 할아버지는 명문대 럭비선수였는데 건달같은 사람이었다고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