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tertain.v.daum.net/v/20090530103309839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김재윤 기자]

그룹 '소녀시대'의 리더 태연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 중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태연은 지난 29일 밤 8시에 방송된 MBC FM(91.9MHz) '태연의 친한친구' 에서 고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오프닝 멘트를 읽어내려가며 울먹였다.

태연은 "세상에는 찻길보다 훨씬 위험한 길이 더 많다.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이 있는가 하면 누구나 피해가는 길도 있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전한 길을 골라가는데 가끔 정반대의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오늘 낮 당신은 앞장섰고 많은 사람들이 뒤를 따랐더니 어느새 길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태연은 떨리는 목소리로 "오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있었다. 운구차량이 인파를 헤치며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고 많은 분들이 그 뒤를 따라가니까 어느새 또 새로운 길이 만들어졌다. 살아계실 때와 마찬가지로 그분은 늘 새로운 길만 걸어가시려는 모양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고 노 전 대통령을 애도하는 청취자들의 추모 메시지가 이어졌으며, 이에 태연은 "오늘은 노래를 하고 싶었다. 오랜만에 해보는 노래라 조금 민망하다"며 김연우의 '사랑한다는 흔한 말'을 라이브로 부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