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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아이들이 원하는 과정을 학교에서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말로만 외치는 구호가 아니라 학습자가 원하는 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원천적으로 막는 제약이 넘쳐납니다. 천원을 줄 테니 커피와 과자를 사오고 나머지 잔돈은 알아서 쓰라는 식입니다. 이렇게 학교가 자유롭지 못하니 교사도 아이도 자유를 누리기 어렵습니다. 규격화된 인재 양성, 문제 생산을 위한 교육과정에는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열심히 도마를 만들고 있는 아이들ⓒ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