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타트업에서 풀스택 + 인프라까지 다 하고 있는 사람인데.


실력이 뛰어나다 뭐 이런 글이 아니라.... 걍 현타가 옴.


처음 6개월 간은 내 맘대로 다 추가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근데 그 기간동안 내가 개발을 언제까지 끝낼 수 있는 사람이고,


뭘 시키면 언제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인지 다 파악했나봄.


시발 점점 기간이 짧아지고.



할 수 있는 것도 줄어들고 있음.


그러다보니, 예전에 만들어뒀던 거에서 그대로 카피해서


복붙하고 퀄리티는 점점 떨어지고.



처음에는 JWT 토큰도, 짧게 잡고 레디스에 새로고침 토큰 박아서 정석대로 만들었는데


블루 그린이니 배포 전략이니 다 적용했었는데.



이젠 그냥 AWS 클라우드 이미지 자체를 AMI로 복제해서.


그걸로 인스턴스 생성 ㅅㅂ ㅋㅋㅋ



좀만 바꿔서 올리고 ㅇㅈㄹ 하고 있다.


아 시발.


할 일도 없고 발전이 없다.



대규모 사이트도 아니라서 ELK 이니 ㅇㅈㄹ 하면서 분석할 로그도 없고, 딱히 오류도 없고.


만들어지는 사이트는 퀄리티 계속 떨어지고 있고.


서버는 사실상 그냥 처음에 만든 거 복제 수준.


눈꼽만큼의 발전은 있는데.



하루 하루 개발이 지겹다.


그냥 게임 개발이나 할 걸 그랬다.



원랜 취업 전엔 코딩에 거의 미쳐있어서


하루 종일 뭔갈 만들고 그랬는데.


입사 8개월 만에 재미가 없다.



집에서 이젠 코딩 안한다.


대기업 애들 고연봉 받는 거나 부러워 하면서....


뭔가 패배자 같은 마인드로 하루 하루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