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고졸에 흥청망청 백수로 살다가
어느덧 24살이 되고 이제 인생에 있어 뭐라도 해보자! 라는 무지성 막연감에 길거리에 널려있는 전단지를 보고 얼떨결에 국비에 들어가게 됐음

나는 빅데이터/인공지능/iot 중에 빅데이터로 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국비 iot는 개쓸모 없으니까 절대 가지말고 빅데이터나 인공지능은 커리큘럼도 도찐개찐 비슷한거 같다

6개월 수업 과정은
파이썬 기초 > 자바 기초 > 오라클db > JSP > 머신러닝 > 딥러닝     > 스프링
대충 이 커리큘럼 순서로 진행된다.

일반 국비학원 기준, 70%는 자바 반복문 들어가면 뇌정지 온 채로 이후 받아쓰기만 하는 침팬지로 양산된다
나머지 25% 는 보고 들으면 대충 이해는 하나 응용 단계로 가면 혼자서는 코드 못짜는 애매한 부류들이다
나머지 5%는 팀 프로젝트에 있어서 혼자 멱살잡고 캐리하는  애들이고 이중에서도 가끔 한명은 국비 수준에선 넘사벽이기도 하다.

내가 다니던 국비는 6개월간 총 3번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솔직히 1차 프로젝트 때부터 그 사람의 수준이 들어나는 것 같다.
왜냐하면 이 때가 기본중에 기본을 응용하는 때라 여기서 못하는 애들은 끝까지 못한다. 물론 예외가 있을 순 있겠지만 내가 보고 느낀 경우로는 99.9%인거 같다.

공감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팀 프로젝트를 하면, 결국 팀 내에서 1-2명이 멱살 캐리하고 나머지 3-4명은 거의 도움도 안된다.
근데 이 상황이 ㅈ같은게 팀 프로젝트때 진짜 뭘 해도 도움이 안될꺼 같은 사람은 발표나 문서 정리로 역할 분담 시키는데 이게 ㅈㄴ 괜히 미안한 감정도 들고 걍 스트레스 받는다
ㅋㅋ그리고 나중에 프로젝트 발표때 팀원들 역할 분담 정리하면 지어내서 적어주게 된다.
이게 어쩔 수 없는게 국비 자체에서 무지성 지원자들을 필터링 안거치고 사람을 돈으로만 보고 아무나 다 쳐받으니까 자연스래 발생하는 현상같다.


나 같은 경우는 3번의 프로젝트 중 2번 최우수 1번 우수상 이였는데, 그래도 국비에서 상 받을려고 혼자서 멱살캐리하는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던 것 같다. 그만둘까란 생각도 여러번 했지만 끝을 봐야겠다는 마인드로 열심히 했다.
근데 나중에 수료 때쯤 다가오면 국비에서 상 받은거 진짜 1도 의미 없더라. 취업할 때 도움도 안되고 그냥 그들만의 동네리그 간직품 정도되니까 국비 프로젝트에 너무 열중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


그리고 국비에서 메인 주제가 빅데이터, 인공지능인 만큼
파이썬 머신러닝과 딥러닝 수업하는 시간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데 솔직히 나는 이게 뭔 짓거리인지 모르겠다
무슨 말이냐면 6개월이라는 한정된 시간에 이것저것 다하면서 최종적으로 중요한 딥러닝, 스프링 이 두개를 제대로 깊게 잡기가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내 생각에는 솔직히 취업이 목표면 머신러닝, 딥러닝 국비 수준으론 ㅈ도 어림 없다 ㅋㅋㅋ그냥 그 시간엔 수업 듣지말고, 자바나 자습하는게 훨씬 낫다고 본다. 메인 주제(머신 딥러닝)가 수업 비중은 절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정작 짧게 배우는 자바, 스프링이 결국 취업의 현실이라는게 참 웃픈거 같다.


보통 수료 때쯤, 팀을 멱살 잡고 캐리하던 5%만이 취업 연계때 그나마 괜찮은 ㅈ소 들어가고 나머지들은 꿈과 희망을 잃은채 여기서 내가 뭘 배운거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근데 취업 한 사람들도 국비 수준 능지로는 취업해도 다시 처음부터 배우는 입장일 것이다.
애초에 국비에서 연계되는 회사들은 여기 국비애들 ㅂㅅ인거 다 알고 그나마 ㅂㅅ중에 좀 괜찮은 ㅂㅅ들을 뽑아서 노예로 쓰자는 마인드다.


나는 내가 다녔던 국비에서 일명 에이스였지만
현실에서 넓게 보면 진짜 0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는 어차피 ㅂㅅ수준이다.
그래도 국비가 아예 나쁘지만은 않게 생긱되는게
현실고증을 느끼게 해주면서 내가 이 길로 가기 위해선 이정도론 어림도 없으며 앞으론 어떻게 나아갈지 나름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것 같다.

그리고 어떤 국비에서 배우든간에 결국 똑같을 거 같다.

어디가 됐든간에 다 기초를 배우는 곳이고 그 이상은 결국 본인이 하기 나름대로 인 것같다.
이 글을 본 국비생이 있다면 거기서 에이스가 되는게 목표가 아닌 더 나아가 개발자로써 항상 새로운 기술에 적응하고 준비 된 사람이 되시길..

이상 국비 수료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