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두 대화내역 및 증인 ㅇㅅㅇa에 의해 보증된 사실임.

북제라는 새롭고 귀여운 닉으로 활동하고 싶었으나,
딱국 중에서 나한테 있는 지분을 버리고 나올 순 없는 노릇이었음


딱국 중 내가 가지고 나온 지분은

1. 신상
2. 항해정신.

그걸 사용하기에 적합한 닉은 "북제"가 아닌, 내 본명이었다.
어차피 딱군도 신상을 뺏어갈 생각은 없으므로 문제되지 않는 작명이겠지.

그 외 로우레벨을 좋아하던 모습
키보드워리어짓을 광적으로 하던 모습

기타 등등 대부분의 딱국 지분은 딱군에게 넘어감.

딱군은 이를 "거인의 계승"으로 표현하고 있음.

전대 딱국(나 박권렬)이 스스로 자신의 몸을 내어주어 먹힘으로써 딱국정신을 계승시켰다.

딱군이자 2대 딱국이 하는 말을 곰곰히 듣다보면 로우수준에 대한 미련이 남는다.


하지만 나는 딱국정신중 가장 최상위에 놓인
"모험으로 가득한 프로그래밍세계"를 따른다.

cs app을 풀 정독하고(박권렬에게 정독이란 큰 의미를 갖는다. 정. 독.)
러스트부터 인라인어셈블리까지 내려가고,
뮤텍스랑 할당자를 직접 만들어보고
리눅스 커널 0.11을 정독해서 리누스가 진정 천재였는가 그의 어린시절에 검을 겨누어보기.

cs app부터 시작해 리커디기로 끝나는 일련의 과정은
원피스로 따지면 정상결전.

리눅스커널 0.11을 끝으로 아이러닉하게도 내 안의 저수준에 대한 열망은 죽었다.

이는 딱군(2대 딱국)입장에선 딱국거인의 꼴사나운 도망이지만

나에게는 에이스가 죽은 상황이다.

아직도 에이스를 떠올리면 너무 미련이 남는다.

특히 C와 인라인어셈블리를 활용한 먼지하나없이 완벽한 코드

난 그게 너무 그립다. 소소하지만 하나하나씩 코딩해나가는 마음가짐.
돛단배를 타고 바다에 나서는것 그것 또한 항해정신이다.

나의 에이스는 죽었지만
에이스의 정신은(딱국거인의 힘은) 딱군, 제 2대 딱국을 통해 계승된다.

모두들 새로운 딱국(딱군)과 새로운 박권렬을 맞이하라.


우리는 "해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