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음..


일단 나는 영남대 동아대 두 대학중에 전화기중 하나임.


뭐 소위말하는 지잡대 맞음 ㅋㅋ 근데 대학네임벨류에 대한 미련은 딱히 없고 그냥 내 수준에 맞게왔다고 생각함.


각설하고 원래는 컴퓨터공학과 가고싶었는데 입시할때는 컴공 인식이 그렇게 좋지않았고 부모님께서 전화기 원하시기도 했고


무엇보다 전화기 중에만 들어가면 니가 원하는 어떤 회사 어떤 직업이든 갈수있다는 말에 그냥 왔음.


근데 그게 아니더라..



대학 1학년때 친해진 친구들은 군대갔다오니깐 대부분 자퇴했음. 한 4명 정도였는데 약대준비, 신학과로 재수, 전문대 화공과 이렇게 떠남.. 그렇게 2학년부터 혼자다녔음. 외로운 것 보다 서러웠던게 정보교류나 학술경연대회 같은거 같이 할 사람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는게 제일 속상하더라.. 스펙은 쌓아야하는데 어떻게 발품 팔아도 같이 할 사람이 전무하달까..


어짜피 친구도 없는데 2학년때 배우고 싶었던 컴공이나 전과해보자하는데 TO가 없어서 어영부영하다가 아무것도 못했음...


이제 졸업이 다가오는데 내가 연구하고 싶거나 일하고 싶은거는 로켓이나 항공 쪽 아니면 음향학쪽이였거든... 헤드폰이나 스피커 기술 개발하는쪽..


근데 내 전공은 완전 무관하고 로켓쪽은 관련있기는한데 100명 뽑으면 5명도안뽑는 수준이더라...


공기업도 눈 돌려봤는데 TO도 진짜 적고 내가 가고싶은 공기업들은 대부분 안뽑음.. 내가 가고싶은 분야 회사 검색해보고


이쯤되면 아마 과가 특정되지 않을까 싶다..ㅋㅋㅋㅋ 그냥 제일 슬픈건 부모님 돈 받아가면서 4년 공학대학 다녔는데


이 과가 적성도 맞지 않고 진짜 4년 학사학위를 못살릴 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서 너무 슬프다... 부모님께도 죄송하지만 무엇보다 젊은 4년을 바보같이 흘려버린 내 스스로한테 너무 미안하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음.. 아마 나와 비슷한 사람들도 많겠지...


내년에 삼성 SW아카데미나 지원해보려고 함..... 25살...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뭐라도 해보려고 한다...

술먹으면서 친구랑 말하고 싶지만 타지에서 그럴 친구 조차 없어 들어주는 사람 없는 곳에다가 끄적여 본다....


그래도 이렇게 푸념하니깐 기분은 조금 나아지는 것 같다.


작년에 부전공으로 컴공과 수업만 듣고 장학금 받았음..데이터구조는 어렵긴한데 클론코딩 하니깐 이해는 되긴 하더라... 근데 부전공은 학위도 안준다고 해서 그냥 한학기만 하고 말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