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거주 7년차 대기업 외노자입니다

회사에 입사한 이래, 연봉인상이 이루어진 적은
단 한번도 없었고 매년 연봉삭감을 당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업무난이도는 높아져가고 책임도 커져가는데
어째 연봉은 역행을 하고있네요 회사에서는 더 크고
중요한 일을 맡기고 싶다고 예고하는데 ㅈ같습니다

매번 내년에는 연봉 챙겨줄게 하고 챙겨준 적이 없는데
작년에도 내년에는 챙겨줄게 하더니 올해되니
연봉 10퍼 삭감 예고를 하더군요 하..  ㅅㅂ


결국 ㅈ같아서 어제 상사를 찾아가
개발문화도 후진적이고 ㅈ같고 연봉도 병신같고
이딴 병신대우 받고 ㅈ같아서 못해먹겠다 했습니다

그러자 상사가 당혹스러워하며 자기는 직원들
연봉에 관여하지 못한다고, 다들 얼마 받는지조차
자기는 모른다고 그만두지 말아달라고
자기는 제가 계속 일해주기를 바란다더군요

임금 빼고 개선할 수 있는건 개선해보겠다는데
상사 말로는, 회사에서는 개발자 임금을
요새 개발자 구인시장 시세를 보고 결정한다고
코로나라서 개발자 임금평균이 많이 하락했는데
그거 고려해서 제 임금이 다운되거나 안오르는거라고

일단, 자기가 회사측에 얘기는 해보는데
회사가 개발자는 싼 애들 많으니 그냥 새로 뽑으라하면
자기도 어쩔 수가 없다고 미안하다고만 하더군요

요새 회사에서 임금 40만엔 이하 전직원
1퍼에서 10퍼까지 임금삭감 발표하고
줄퇴사 발생하고 있는데 그거더군요


인사고과는 팀내에서 상위권인데
백날 똥꼬쇼 하며 플젝 캐리하고 고득점 받아봤자
코로나로 개발자 임금 떡락하니 삭감밖에 없더군요

머 상사말마따나 걍 싼 개발자 새로 다시 뽑을듯요


그래도 ㅈ같은거 면전에 꽂으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요새 운동하고 공부하면서 이직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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