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직원은 10명 남짓함 

그래서 나 혼자 면접 들어가는데




이렇게 생긴 22살 여자가 지원헀음

학력도 고졸인데다 자소서도 개판이고 국비 학원도 중도에 그만둔 이력이 있음

대충 그만 둔 이유가 순수하게 공부만 하고 싶었는데 

국비학원 남학생들이 고백을 많이해서 마찰이 많았던 게 피곤했다고 함


그래서 '남자들하고 일하고 싶지 않습니다.' 라고 자소서에 써져 있었음 ㄷㄷ

자소서가 워낙 특이하니 면접 한번 불렀지 ㅋㅋ

내가 우리 회사에 왜 지원 했냐고 남자밖에 없다 말하니까

'아.. 대표님은 좋으신 분인 것 같아요. 이 회사가 추구하고자 하는 이념이 저와 맞았거든요. 그.. 대표님과 같이 일한다면 괜찮을 것 같아요' 라고 말하더라...ㄷㄷ


하.. 근데 또 다른 지원서를 보니 카이스트 졸업에 학점 4.5 받은 애가 있는데 포폴도 기가 막히게 만들었대?

자소서에는 '스타트업의 잠재력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라고 써져 있고...

마침 또 스타트업도 좋아하는 것 같아서 걔를 뽑으면 회사가 엄청 커질 수 있을 것 같음

이런 인재가 우리회사에 지원도 하고 신기하긴 더라 잠재성을 인정받아서 기분 좋긴 한데

근데 얜 남자임 


지금 너무 고민이다

너희들이라면 여자를 뽑을거임? 카이스트를 뽑을거임?

(둘다 뽑을 수는 없음 티오는 한자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