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소개를 하자면 나는 올해로 군필24세이고
현역때 정시 아주대 문과에 합격하였으나 유학간다고 개깝치면서 대학등록 하지않고 군지를 때려버림.
군지후 일본유학(문과)준비해서 올해 마치급(메이지대학 기타등등) 넣었으나 떨어져버림
평소같으면 붙을법도 했을텐데 코로나때문에 해외출원 자체를 안받는 학교가 대거 속출해서 경쟁이 너무 심화되어버린것같음.
이제와서 일유를 1년 더 하거나, 수능을 쳐서 대학에 가자니 25살에 1학년이 될게 너무 무서움.
그래서 원래 컴공쪽에 관심도 있었겠다, 아예 문돌이타이틀 버리고 지거국 컴공 편입을 준비하려함.
그런데 지금 컴공이 너무 과열되어서 편입판은 전화기보다도 컴공이 압도적으로 컷이 높다고해서 조금 불안한 상황임.
솔찍히 지거국을 가도 현역때 붙었던 대학들이랑 엇비슷한 수준이라 현타오는데 지거국 떨어지고 지방국립 가면 개좆같을거같긴함.
어찌됐건 나는 결국 잘풀려야 지거국 컴공이고 아니면 지방국립 컴공을 갈텐데
문제는 이렇게 되면 학벌 컴플렉스가 생길거같음. 시간은 시간대로쓰고 남들 하하호호 대학다닐때 입시에서 못벗어나고 나름 고생도했는데 현역보다 학교 낮아질거생각하니까 대가리가 너무 아찔함.
그래서 생각한게 지거국/지방국립 컴공 학부졸업 후 일본으로 대학원을 가려는건데.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1. 대학원으로 어느정도 세탁이 가능하다는 이점(또한, 해외에서 살면 학부 간판이 거슬릴 일도 크게 없을것같음)
2. 애초에 학부를 일본대학을 가려고 준비했었음. 때문에 일본어가 가능한 상태이기도 하고, 일본어배우느라 시간 꼬라박았던거 생각하면 너무 아까움
3. 일본에서 살거면 학부던 대학원이던 일본에서 어떠한 소속/신분을 가지는게 일본정착에도 좋을것같음.
어떤 연구를 하고싶다기보다는
원래 일본 가려고 준비했었고, 마침 컴공 가고싶기도했고, 학벌세탁 하고싶기도하고
이런 이유인데 어떻게생각함? 나같은이유로 가는사람 잘 없나
컴공쪽에 관심? 얼마나 있었는데? 관심이란 게 최신 it 분야에 대한 선망 뭐 이딴거 아니지? 학벌이 어쩌고 하는 것부터가 전혀 컴공쪽 진로 잡겠다는 사람의 자세가 아닌데? 뭐 대학원으로 세탁? ㅋㅋㅋ 조언 빙자한 욕 좀 길게 쓰려다가 글자수 제한때매 그냥 지웠다.
초딩때 비주얼베이직으로 이것저것 혼자 만들어보고 재미있어했던기억이있음. 중학생때는 윤성우 열혈c프로그래밍 사다가 혼자 따라해보기도하고 고딩때는 아예 컴공가려고했었는데 그당시 개발자였던 사촌형 둘이 컴공절대가지말라고 말려서 다른학과썼었음. 근데 요즘들어서 내가 그나마 좋아하고 재미있어서 혼자 찾아보면서 공부했던게 뭐가있었나 생각해보니까 어릴때 흥미가지고 혼자 끙끙거리며 매달려서 했던 기억이 나서 다시 해보고싶다는생각이들고 그러더라고. 별 시덥지않은이유지만 무언가 스스로 작동하는걸 만들고 실시간으로 확인할수있다는점이 좋았던거같음
그리고 학벌은.. 현역때 대학버리고 유학준비했는데 나 자신이아니라 외부문제로 좌초당해버렸는데 미련안남는게 이상하지않나
누가 장문글을 하나 하나 세심하게 읽고 답변해줄지 잘 모르겠다만 짧게 요약해서 무엇을 질문하고 싶은지를 명확하게 기술하는게 나은 것 같음
문과출신고졸군필24세, 유학하다망함. 개발자쪽 진로가고싶은데 어떻게 시작하는것이 좋은지?. 지거국~지방국립 컴공간다음 일본으로 석사하러가는것은 어떤지?(일본어가능)
지거국/지방국립 컴공은 학은제로 올해 편입자격만들고 편입으로 갈것.
뭐하러 일본으로 석사를 가는지도 잘 모르겠으니까 그건 일단 패스하고
편입하고나면 답이 보이겠네
문돌이출신이라 편입수학할자신없어서 인서울컴공은 못하겠고 일단은 지거국목표로 하고있는데. 지금 편입판에서 컴공이 너무 과열되어서 지거국도 떨어질수도있는데, 지방국립컴공을 가게되더라도 고졸국비보다는 나은선택임?
너무 질문이 막연해서 답을 하기가 힘드네. 뭘 기준으로 답을 해줘야 할까? 음 내 생각엔 컴공 학위 자체가 중요하다기보다는 학사학위를 가지고 있는건 중요하지. 그런 의미에서 편입하는게 더 낫겠고
그리고 4년동안 컴공 전공+개인공부하는 전공자들도 취업준비 개빡세게하는데 6개월 국비로 뭘 어떻게 비비겠다는 발상이 니가 생각했을때 어떤거같아? 난 답이 정해져있다고 보는데
나도 그렇게생각해서 편입을 준비중인거긴해. 다들 전공이 맞으면 좋긴한데 필수는 아니다, 오히려 대졸 졸업장자체가 더 중요하다 이렇게 말하길래. 어차피 처음부터 배우는거면 컴공으로 가면 좋으니까 컴공 가려는거고ㅇㅇ...
머 재능이 있고 자기 확신이 있다면 국비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겠는데 넌 코딩경험이 따로 없을거아냐? 사고 흐름을 대충 봤을때 넌 그냥 학교를 가는게 일반적으로는 더 나은 판단이야
간혹 고졸국비로 취업빨리해서 경력쌓는게 이득이라는사람들도 있는데 이런건 학창시절 공부는못했지만 실은 코딩에는 숨겨진재능이있어서 코테로 다 씹어먹을수있는 범재이상급들에게나 해당되는이야기 아님? 대다수의사람들은 그정도의 재능이 없을테니 안정적으로 학교를 나오는게 맞다고생각하는데
나랑 생각이 비슷한거같네. 다른사람들은 어떻게생각하나 궁금했음. 그리고 프갤에는 현직자도 있을테니까 그런사람들 얘기도 들어보고싶었고
코테는 고졸국비여도 개박살내는건 아주 쉬운데..? 코테는 1차고 면접은 컴공 전공을 물어볼거아냐
그럼 국비 다니면서 그 빡빡한 스케줄 내에서 따로 컴공 4년치 독학을 하는게 가능하냐는 얘기지. 그게 가능하다면 그렇게 하면 되고, 근데 너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를 하는거야
컴공이 학벌 많이 안타는 분야라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학벌차이가 의미없지는 않을듯싶은데. 명문/인서울하위/지거국/지방국립 간의 차이가 어느정도 유의미할까? 아니, 그냥 지거국,지방국립만 놓고봤을때 큰 차이가 있을까?
존나힘드니까 프갤에서 2400얘기가 나오는거 아님? 그 조건에서 자기능력 다 끌어올린사람들은 국비나와도 고액연봉받으면서 사는거고 대다수가 6개월안에 기준을 못맞추니까 저렇게받는거일테고... 극히 소수만 소화해내겠지ㅇㅇ..
나도 비전공자라 잘 모름. 근데 어지간하면 학벌 메리트같은건 없고 대부분은 인프라 빨임. 좋은 교수, 좋은 동료 그럼 서울이 지방보다 더 낫겠네. 뭐 모일때도 편하고
누구는 초명문이라서 학교위광 확실히 받아낼수있는거아니면 거의다 똑같다그러는사람도있고, 누구는 IT기업이 대부분 서울에 몰려있기때문에 대학이 서울이냐,비서울이냐가 중요하지 그외에는 중요한것이 아니다라고 하는사람도있고. 대학 급간마다 확실히 구분점이 있다는사람도있고 각양각색이라 뭐가맞는건지 잘 모르겠음
초명문이면 아이비리그 칼텍 카네기멜런 이런데 말하는건가 ㅇㅅㅇ.. 난 그냥 아무의미없이 학교 급간 나누는 애는 병신이라고 봐서 거기에 대해선 딱히 얘기하고 싶진 않은데
국내대학 한정이지 ㅇㅇ... 스카이카포 말하는거. 넉넉하게치면 서성한까지
서울이냐 서울이 아니냐는 중요하지. 위에서 말한 이점들 때문에. 근데 그걸 너가 활용할 수 있을까? 2년 내에 졸업하기에도 빡세보인다. 인서울 vs 지거국 이거 불필요한 생각이야. 걍 빨리 가서 열심히 공부하는게 낫겠다.
ㅇㅋ 지거국목표로 열심히 하다가 떨구면 지방국립가서라도 코딩공부 취업준비 열심히 해야겠네. 지금 이런저런문제로 진로도 바뀌고 실패도 여러번 맞고하니까 내 인생에 확신이 없어서 이렇게 물어보고다니는거같다. 사람이 소극적이게된것같음. 그냥 하기로 정한거만 열심히 해볼게
너가 만약 편수 편영만 1년 붙잡고 입시 성공했다고 해도 뭘 해본게 없는데 학부 고학년 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리도 없고 등록금은 개빡세게 나갈거고 뭐 아무것도 얻을게 없겠지
반면 지거국은 전형에도 전공포함이니 결과적으로 넌 1년이라는 시간을 벎과 동시에 값싼 등록금 혜택을 얻을 수 있음
ㅇㅇ맞음 지거국 고른이유중에 하나이기도해. 어차피 전공공부는 무조건 해야하는건데 지거국은 입시에 그게 포함이되니까
솔찍히말하면 지거국도떨어지고 현역때 내가 수능으로 갈수있었던 대학보다도 못한 지방국립가게될까봐, 그 최악의 상황이 두려워서 이러는거같기도해.
이미 답을 아는데 왜 질문하러 다니는거임? 조급할수록 생각을 잘 정리해봐. 너가 혼자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 것 같다.
그리고 과거는 잊어
상담해줘서 ㄳ. 사실 답은 하나뿐이네. 그냥 하기로한거 열심히 부딪혀보는수밖에.. 그냥 실패를 많이 겪어서 나자신을 못믿게된게 문제네 이걸 잘 극복해봐야할듯싶다. 대학원은 너무 먼 미래 이야기고, 그냥 그때가서 일본에서 살고싶어지면 가지뭐. 괜히 일본어배우느라 청춘날린거 아까워서 어떻게든 써먹고싶다는 강박에 잡혀있었던거같기도함
게이는 현직임? 지거국이 전공시험 필요한것도 알고 뭔가 다방면에서 박식하네
나두 올해 편입준비해서 알아!
ㅇㅎ 게이는 비동일계로 인서울컴공준비함? 부럽네ㅠ.ㅠ 난 수학이안될거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