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자고 C는 좀 한다고 생각해서 아무런 준비도 안하고
학기중에 들갔는데 너무 힘들더라...

무엇보다 이젠 코딩도 CS공부도 재미없어졌다.
내가 코딩도 CS도 ㅈ밥이었다는 의미겠지.

글고 인터넷에서 정답 긁어서 하는 사람들도 붙고, 나보다 레벨 낮은 사람도 붙는 거 보면서 아 개발자라는 게 쉬운 일이 아니구나, 소수의 실력자들을 제외한 나머지는 코드 복붙하거나 사람들 사이에서 광대짓 해서 버텨야 하는구나 싶더라.

난 코드 찾아서 배끼는 짓이나 사람들 사이에서 광대짓 하는 건 자존심 상해서 못 할 것 같고, 미친듯이 공부할만큼 개발자라는 직업을 원하는 것도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과거의 나에게 돈을 쫓지 말고 편한 것만 찾지 말고 취업에 대한 두려움으로 매사를 선택하지 말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결과가 나온 후에는 납득하기 어렵고 화도 났었는데 이제는 개발자의 꿈을 접게해준 42서울이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