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패륜정당과 단일화한다는게 자칭 깨끗한 정치인 안철수의 평소 주장과 어긋난다. 적어도 금수는 되지 않겠다는 결정이다.
https://news.v.daum.net/v/20220220172740495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선거를 17일 앞둔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선언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부터 제 길을 가겠다. 저의 단일화 제안으로 혼란을 느낀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윤 후보에게 본 선거 3주의 기간 중 일주일이라는 충분한 시간을 드렸다. 단일화가 성사되지 못한 책임은 제1야당과 윤 후보에게 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또 지난 13일 국민경선 여론조사 단일화를 윤 후보에게 제안한 것을 거론하며 “‘또 철수하려고 한다’는 비판과 조롱을 감수하고 단일화 제안 승부수를 던진 것”이라며 “그런데 윤 후보는 가타부타 아무런 답이 없었고, 더는 답변을 기다리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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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치 모리배, 제 진심 무참하게 짓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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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안 후보는 윤 후보 측을 향해 날 선 표현을 써가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제1야당의 이런저런 사람들이 우리 당이 겪은 불행(유세 버스 사망 사고)을 틈타 ‘후보 사퇴설’과 ‘경기지사 대가설’을 상 중에 퍼뜨리는 등 정치 모리배 짓을 서슴지 않았다”며 “제 진심은 상대 때문에 무참하게 무너지고 짓밟혔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것은 경우가 없어도 너무나 경우 없는 짓”이라며 “제가 제안하면 윤 후보가 직접 답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정치 상례인데, 윤 후보로부터 책임 있는 답변이 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시간을 질질 끌면서 궁지로 몰아넣겠다는 뻔한 수법을 쓴다”라거나 “더 기다린다는 것은 당원과 지지자들을 상처 주고 모욕주는 일”이라고도 말했다.
이날 안 후보는 “윤 후보가 새로운 제안을 해도 단일화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선거가 2주 남았는데 처음부터 새롭게 실무 협상을 한 뒤 후보가 만날 물리적 시간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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