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축축하고 검은,
누구나 낯설어하고 두려워하는
그런 심연을 쓰고 싶어
오늘은 삶을 살고있는 느낌보단
죽어가는 느낌을 더 많이 받았어
쪼그라들어가는 풍선처럼
생명력의 원천인 긍정 에너지가 바람빠지듯 빠져나갔어
나는 눅눅하고 축축한 골방에 누워
꺼질듯 말듯한 전기등을 켜고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하던 노래를 듣는게 좋아
어쩌면 내 마지막도 그런 꼴이겠지
그런 꼴이라면, 아마 조금은 기쁠지도 몰라
가볍고, 차갑게 식어갈 수 있다면 좋겠다
내 삶은 너무 뜨겁고 거칠어서
행복이라는 작은 새를 잡기에
너무 위험해
- dc official App
님 팬더임?
대나무 먹고 살아요 - dc App
누군가가 내 삶을 알아주고 안아주길 원하는 것도 참 웃긴 일이야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