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크레타인들은 거짓말쟁이다." 고등학교 때 논리학 교과서에서 봤던 에피메니데스의 역설이다. 반대로 말하면 "어떤 크레타인들도 거짓말쟁이가 아니다."다.
"신은 전지전능하다."와 관련해서 "신은 죽는다."와도 모순이다.
이처럼 언어란 발명품 때문에 생기는 맹점이다.
노자 도덕경은 "모든 길은 늘 그러한 길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언어를 부정하면서 시작한다.
이걸 이어온게 바로 동학이다. 동학 운동가들은 3.1운동을 일으키기도 했고 한국 헌법에도 명시됐다. 동학민중혁명도 무려 국경일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