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 오랜만에 들으니까 새내기때 기억이 나네.

술마신 날엔 버스같은거 하나 타고선 잠이 들어버려서 어딘지 모를, 종점 근처인 곳에 떨어졌는데

그 낯선 설레임이 좋아서 음악들으면서(당시 유선이어폰) 공원 바닥에 드러누워서 밤하늘보고

어디를 가든 세상이 날 보듬어준다는 그런 감각이 있던 시절이야.
아직도 그때 내가 다녔던 곳들이 어딘질 모름.

조금만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다시 또 버스여행 가볼까. 그때 같은 그 느낌이 나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