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막 자바와 파이썬 책을 사서 부트캠프를 알아보고 있는 사람입니다. 반도체 설비 엔지니어 출신에 코딩은 학과 수업 때 매틀랩 조금 해본 게 전부인 비전공자입니다. 이직을 하는 것보다 개발자로 커리어 전환을 하는 게, 10년 이상을 봤을 때 더 나은 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각 책의 앞 부분을 훑어보고 "파이썬이 더 재밌겠다."란 느낌이 왔지만, 백엔드 쪽은 자바 위주이고 파이썬을 제대로 다루려면 데이터 엔지니어/사이언티스트 쪽으로 가야한다는 의견이 많더군요. 그래서 데이터 엔지니어 커리큘럼을 알아봤는데 통계, 선형대, 미분, 컴공 등 순수학문적인 깊이가 많이 갖춰져야되고, 부트캠프를 빡세게 졸업한다고 해도 이런 깊이는 짧은 기간에 나오는 게 아니므로 "이도저도 아니게 될 수 있겠다."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단도직입적으로, 비전공자 32살 신입이, 5~7개월(백엔드는 5개월 오프라인 1500만원, 데이터 엔지니어는 7개월 온라인 국비지원이지만 실력은 확실한 듯) 부트캠프만 우수하게 졸업했을 때 어떤 직무가 더 '(사람, 적절한 업무 난이도와 양, 죽지 않을 정도의 야근이라면 면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자리가 많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