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에 대학 3학년으로 편입해서 1,2학년 수업 c랑 c++ 들으면서도
몇번을 책보고 강의돌려봐야 이론으로만 이해하고 막상 응용해서 코드 짜보라고하면 어버버하고
멍청해서 좀만 알고리즘 복잡해져도 머리 속으로 어떻게 구현해야하는지 그려지지도 않고
대학수준에서도 쩔쩔매는데 회사 취업해서 밥벌어먹고 살 수 있을까 싶다
프로그래밍 언어 이해하고 직접 문제 풀어봤을때 성취감이나 재미는 확실히 있지만
내 수준 이상의 문제 만나면 자괴감만 느껴지고 내가 생각해도 나는 여기에 재능 없는거같은데
이제와서 다른 길 찾자니 27에 뭘 다시 처음부터 배우냐 라는 생각만 들고
졸업은 해야할거같은데 졸업하고 내가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그림이 안그려진다.
인생 개좆망해도 상관없으면 밥은먹고살수있음
그거 고민하는 시점에서 자기객관화만으로도 프갤 상위 1%임 여기 상주하는 아스퍼거들은 할줄아는것도 없이 지들이 존나 잘한다고 생각함
객관화를 잘하는건지 자존감이 바닥을 찍은건지 모르겠다 어차피 여기 업계는 인성보다 실력 보잖아
자존감 바닥 찍은건 결국 불안감과 두려움에 몸이 반응한다는거고 이건 성장신호다 성장신호도 못받는 프갤 망령들이 평생 횡보할때 넌 성장할 수 있음
좋은 말 해줘서 고마워 계집애 마냥 그런 말이 듣고싶었던거같다 자괴감 느끼면서도 포기안하고 계속 공부하면 뭔가 보이기 시작하겠지
걍 열심히만 하지 말고 니 두려움을 자극하는걸 찾아서 집중적으로 조져라 사람은 스스로의 두려움을 회피하려는 본능 때문에 성장과 반대방향으로 가면서 삽질하는 경우가 많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아무리 벙신이라도 프로그래밍도 노력으로 누구든 할수 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