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20513194004260


경고받고도 요직 거쳐.."성희롱성 발언 잦아"
"회식서 '러브샷 하려면 옷 벗고 오라' 발언"

[앵커]

자진사퇴한 김성회 비서관이 '왜곡된 성인식'으로 논란을 일으켰다면, 지금부터 보도할 이 비서관은 '성폭력 전력'이 있는 인물입니다. 대통령의 집사 역할을 하는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입니다. 검찰 수사관 출신인데, 검찰에서 근무할 때 '성추행'으로 경고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직원들에게는 성희롱으로 느낄 발언을 여러 번 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윤 비서관,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대검에서 함께 일했던 최측근입니다.

먼저,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윤재순 총무비서관의 성추행 문제가 불거진 건 2012년입니다.

당시 대검 정책기획과 사무관이던 윤 비서관이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의 볼에 입을 맞추려하는 등의 성추행을 했다는 겁니다.

검찰 내부에선 "2차로 이어진 회식 자리에서도 문제적 발언이 이어졌다"는 증언도 잇따랐습니다.

"2차 회식 자리에서 '러브샷을 하려면 옷을 벗고 오라'는 식의 발언을 했다"는 겁니다.

"그 당시 회식 참석 인원은 10명 내외"라고도 전했습니다.

사건 이후 동료 직원의 신고로 감찰이 시작됐고, 윤 비서관은 그해 7월 말, 서울서부지검으로 옮겼습니다.

하지만 조치는 대검 감찰부장의 '경고'가 전부였습니다.

취재 결과, 윤 비서관의 성희롱성 발언이 회식 당일에만 나온 게 아니란 의혹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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