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의 경험을 정확히 드러내는 게 좋다


팀 빌딩 과정에서 "당신은 무엇을 해보셨나요" 라는 질문에

"이러이러한 기술을 사용해서 이런 걸 만들어 보았는데 이런 이유 때문이었고 그래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 라는 대답이 나와야 한다.


막상 물어보면 "얼마 전에 이러한 프로젝트 잠깐 해보았습니다" 정도로 대답하는 게 일반적인데,

이름만 들어보아도 아는 프로젝트가 아닌 이상 그러한 설명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 프로젝트는 무슨 프로젝트였는가?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었고, 어떤 동기부여로 시작하게 되었는가?

그 결과 어떠한 갈증을 느꼈는가? 어떻게 여기에까지 오게 되었는가?


ex.

며칠 전에 리액트로 메모장 만들기를 해봤습니다.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웹 개발을 하는 과정을 배워보고 싶었거든요. 그 과정에서 서버 없이 개발하는 것에 근본적인 한계를 느꼈습니다. 이번 창업 동아리를 통해 원없이 서버 공부 등 여러가지 개발 기술을 익히면서, 풀스택 개발자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랍니다.


ex.

동기들끼리 세운 작은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풀스택 개발을 하면서 기획 요구사항을 적용하는 과정에 큰 기쁨을 느꼈습니다. 서버리스, AWS, 새로운 프레임워크나 라이브러리 등을 배우는 과정도 무척 즐거웠구요. 하지만 어느샌가부터, 제가 실력을 쌓기보다는 잡무에만 치중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발팀이 잘 조직된 회사에서 일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과 갈증을 많이 느꼈습니다. 저를 뽑아주신다면 회사의 개발 문화에 적응하고, 주어진 일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2. 개발자를 만날 수 있는 곳은 생각보다 많이 있다


"난 이것밖에 못하니 저기엔 참여할 수 없겠어" 라고 말한다면, 당신이 참여할 수 있는 곳은 코딩 부트캠프밖에 없다.

그러나 "나보다 멋진 사람들과 좋은 만남을 많이 가져봐야지" 라고 말한다면,

당신은 해커톤에도 나갈 수 있고, 게임잼에도 참여할 수 있고, 개발 컨퍼런스 같은 곳에서 고수들의 발표 내용을 구경하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그러니 겁내지 말고 이곳 저곳에 구경 가보자. 놀러 가보자.

본인이 이런 것들에 대해 잘 몰랐다면, 우선 "개발자 문화"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는 것부터가 먼저다.

깃허브 같은 곳에서는 매달 진행되는 개발자 컨퍼런스 같은 것들을 뉴스레터로 구독할 수 있도록 해둔 리포지토리도 많이 있다.


책도 좋고 유튜브도 좋지만 사람을 만나는 게 뭔가를 공부하는 데에 있어선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건 솔직히 다른 분야에서도 일맥상통하는 사항이다. 호랑이 잡으려면 호랑이굴로 들어가야 하는 법이다.

여자친구 만날려고 교회 간다는 사람들도 있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