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과 졸업하고 생산직 3년 하다가 공조기사 자격증 따고 최근에 나름 대기업 제약회사 설비관리 부서로 취업했습니다.

그런데 하는 일이 만족이 안됩니다..

서류업무를 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몸을 많이 쓰지도 않고 남들이 볼땐 꿀빤다, 월급 루팡이다 하고 실제로도 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제 적성이랑 안 맞습니다..

전 사무적인 업무나 빼곡하게 숫자 적혀있고 거기서 틀린거 찾고 이런거 진짜 집중력 있게 4~5시간도 계속 볼수 있고

그 업무 다 끝내기 전까진 밥도 먹기 싫고 쉬기도 싫어하는 성격입니다

머리 계속 굴리고 엑셀 함수 이것저것 써가면서 양식 만들고 계산식 만들고 하는거 좋아합니다.

그런데 한창 커리어 쌓고 일 배워야 할 나이에 멍하니 시간만 축내고 있는게 너무 답답하고 우울해서 하루종일 진짜 기계과 온걸 후회하고 시간 허비한거 후회하고

유튜브로 파이썬기초 이런거 보면서 어디 돈만내도 가는 4년제 대학이라도 컴공으로 갈걸 생각합니다.

하지만 막상 제 적성이 안맞을수도, 나이에 대한 불안도.. 제 머리가, 실력이 안좋을수도 있을까봐 불안하고 섣불리 진로를 못 바꾸고 있습니다..

혹시 저 같은 고민이 있거나 비슷한 경험을 하셨던 분들이 있으면 조언이나, 훈수 현실적인 이야기 가능할까요...


그리고 국비지원이나 부트캠프에 대해서도 조언 해 주실수 있으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