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영상 분할이나 관련 영상 추천 기능을 일부러 안 제공하는 문제도 큰 원인이다.


https://news.v.daum.net/v/20220717132010657


매일신문이 올린 유튜브 영상 MBC·JTBC·YTN 등에서 조회수 훨씬 높아
한국콘텐츠학회논문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다른 사람이 가져가"… NFT 등 대안 제시

[미디어오늘 박서연 기자]

“매일신문의 유튜브 채널에 '원희룡 부인 정신과 전문의 강윤형, 이재명 소시오 패스 경향'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뷰 동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동영상은 MBC, JTBC, YTN, TV조선, 채널A 등에 인용되었는데, '원희룡 부인 이재명'이라고 검색하면 이들 방송국의 동영상이 상위에 뜨고 TV매일신문의 동영상은 보이지 않는다.” (한국콘텐츠학회 논문 중)

대구 경상북도 지역 언론인 매일신문이 운영하는 유튜브채널 TV매일신문에 가장 먼저 보도한 유튜브 영상. 이 영상을 인용 보도한 MBC, JTBC, YTN, TV조선, 채널A 등에서 더 많은 조회수가 나온 이유는 뭘까.

+매일신문이 처음 보도한 내용을 가지고 재가공한 타언론사들의 유튜브영상. 그러나 매일신문의 영상은 나오지 않는다. 사진=유튜브화면 갈무리.

지난달 연구팀(박한우 영남대 교수와 윤호영 이화여대 교수)이 작성한 '네트워크 미디어 유튜브에 나타난 서울 중심 언론의 지역 언론 콘텐츠 전재 : TV매일신문의 원희룡 부인 인터뷰 사례 분석' 제목의 논문이 한국콘텐츠학회에 실렸다.

TV매일신문은 지난해 10월22일 '[관풍루 하이라이트] 원희룡 부인 정신과 전문의 강윤형 “이재명, 소시오패스 경향”'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게시했다. 매일신문 기자가 강윤형씨를 인터뷰한 영상이었다. 해당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온 후 여러 매체에서 이 영상을 재가공해 보도에 사용했다.

그러나 지난 1월 기준 TV매일신문이 올린 영상 조회수는 1만8000여 회로 가장 적었다. YTN이 60여 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JTBC(40만), MBC(20만), 채널A(2만4000), TV조선(2만3000)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한국콘텐츠학회에 발간된 논문.

동영상 전문 분석 도구인 Gephi를 이용해 연구팀이 분석한 결과 연구팀은 “TV매일신문의 원희룡 부인 소시오패스 관련 50개 동영상에서 YTN이 가장 많은 61만 번 시청 조회 수가 나왔으며, 1만4351개의 댓글을 받았다”며 “모든 지표에서 YTN은 TV매일신문을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YTN 동영상은 TV매일신문보다 조회수 34배, 좋아요 41배, 싫어요 1.8배, 댓글 수 16배가 많았다”고 했다.

연구팀은 “TV매일신문의 사례를 보면 TV조선과 YTN 등 거의 대부분의 중앙 언론에서 자신들의 동영상 콘텐츠 아래에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설명 공간에 원 출처에 대한 아웃링크를 걸지 않았다”며 “지역 언론이 네트워크 미디어에서 생산한 뉴스가 전국적 화제로 번져 나가는 과정에서 중앙 언론이 운영하는 유튜브가 정보 유통을 주도하며 해당 이슈를 선정하고 체계적 출처 표시와 아웃링크를 걸지 않은 사례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지난해 11월 기준 원희룡 부인 인터뷰 동영상 조회수로 TV매일신문과 YTN 각각 얼마의 수익을 올렸을지 분석했다. 연구팀은 “일괄적으로 2원 단가를 적용했을 때 나타나는 결과를 비교했다”며 “그 결과를 보면 지역 언론인 TV매일신문이 3만6000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는 사이, 비교 대상인 YTN 채널이 100만원 수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