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에서 재직하다 독립 후 창업과 폐업을 거쳐 중견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한 개발자는 "게임업계로 국한해서 보자. 과연 이같은 급여 증가가 과연 게임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구인 수요에 기반했다고 보나? 그렇지 않다. 플랫폼 기업의 득세, AI에 대한 환상, 메타버스, 블록체인 코인을 둔 '달달한' 꿈 등 '가수요'에 기반한 것 이었다"고 반박합니다.
이 개발자는 "당장 적자전환하는 곳들이 하나 둘 씩 늘어나는데, 이 추세가 반년만 더 이어진다고 가정해보자. 2012년의 엔씨소프트가 그러했던 것 처럼 희망퇴직이나 권고사직 릴레이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메이저 게임사에서 고위 임원으로 근무했던 전직 개발자는 "해고가 쉽지 않은 한국의 노동환경, 우수 개발력 유지가 필요한 현실을 감안하면 중대형 기업에서 인력 감축 시도를 할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덜 뽑고, 더 알차게 일을 시키는 쪽으로 머리를 굴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한국에서 해고가 간단치 않은만큼, 이와 같은 노무 관리를 통해 직원들 '물관리'를 하는 것도 간단치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코로나 재확산으로 원격근무 비중이 높아질 수록('코로나 1기' 중 IT기업들이 누렸던 특수가 2기에는 재현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사람을 덜 뽑고, 있는 사람들을 엄격하게 관리해 솎아내려는 시도 또한 빈번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 메이저 게임사에서 개발중역으로 일했던 한 인사는 당시 게임사들의 대규모 인재영입 경쟁 배경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었죠. 코로나로 사람들이 집에만 있으니 플랫폼이든 게임이든 이전보다 장사가 잘되죠. 당장 지표만 봐도 트래픽과 매출이 동반상승 하는게 눈에 보여요.
시장이 커져 기회가 열리는데, 직원들은 재택근무 때문에 집에 있어야 해요. 당연히 업무 효율이 떨어질테고, 일을 잘하고 있는지 미덥지가 못해요. 그러니 (이왕이면 일을 잘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람이라도 많이 뽑아놓고 보자, 이렇게 된거죠. 손정의가 설파한 AI 대망론, 코로나 장기화가 불을 붙인 메타버스 테마까지 겹쳤죠. 일종의 환상이었는데 말입니다."
° 인재영입 경쟁이 정점에 달했던 2021년 2분기부터 불과 반년여가 지나면서 분위기는 냉각되기 시작합니다. 게임사들의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고 '국민기업' 카카오는 전방위 확장을 시도하다 전두환 정권 시절의 국제그룹, 김대중 정부 시절의 대우그룹 못지 않게 뭇매를 맞았습니다.
AI와 메타버스, 블록체인이 가져다줄 '신세계'가 언젠가 올테지만, 증가한 인건비를 따르지 못하는 실적수준으로는 지금 당장의 주가를 떠받치기 어렵고, 언젠가 올 신세계를 위한 공격적인 사업 전개도 주저하게 만듭니다.
이 개발자는 "당장 적자전환하는 곳들이 하나 둘 씩 늘어나는데, 이 추세가 반년만 더 이어진다고 가정해보자. 2012년의 엔씨소프트가 그러했던 것 처럼 희망퇴직이나 권고사직 릴레이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메이저 게임사에서 고위 임원으로 근무했던 전직 개발자는 "해고가 쉽지 않은 한국의 노동환경, 우수 개발력 유지가 필요한 현실을 감안하면 중대형 기업에서 인력 감축 시도를 할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덜 뽑고, 더 알차게 일을 시키는 쪽으로 머리를 굴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한국에서 해고가 간단치 않은만큼, 이와 같은 노무 관리를 통해 직원들 '물관리'를 하는 것도 간단치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코로나 재확산으로 원격근무 비중이 높아질 수록('코로나 1기' 중 IT기업들이 누렸던 특수가 2기에는 재현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사람을 덜 뽑고, 있는 사람들을 엄격하게 관리해 솎아내려는 시도 또한 빈번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 메이저 게임사에서 개발중역으로 일했던 한 인사는 당시 게임사들의 대규모 인재영입 경쟁 배경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었죠. 코로나로 사람들이 집에만 있으니 플랫폼이든 게임이든 이전보다 장사가 잘되죠. 당장 지표만 봐도 트래픽과 매출이 동반상승 하는게 눈에 보여요.
시장이 커져 기회가 열리는데, 직원들은 재택근무 때문에 집에 있어야 해요. 당연히 업무 효율이 떨어질테고, 일을 잘하고 있는지 미덥지가 못해요. 그러니 (이왕이면 일을 잘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람이라도 많이 뽑아놓고 보자, 이렇게 된거죠. 손정의가 설파한 AI 대망론, 코로나 장기화가 불을 붙인 메타버스 테마까지 겹쳤죠. 일종의 환상이었는데 말입니다."
° 인재영입 경쟁이 정점에 달했던 2021년 2분기부터 불과 반년여가 지나면서 분위기는 냉각되기 시작합니다. 게임사들의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고 '국민기업' 카카오는 전방위 확장을 시도하다 전두환 정권 시절의 국제그룹, 김대중 정부 시절의 대우그룹 못지 않게 뭇매를 맞았습니다.
AI와 메타버스, 블록체인이 가져다줄 '신세계'가 언젠가 올테지만, 증가한 인건비를 따르지 못하는 실적수준으로는 지금 당장의 주가를 떠받치기 어렵고, 언젠가 올 신세계를 위한 공격적인 사업 전개도 주저하게 만듭니다.
응 좆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