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21세기 광부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음.
옛날에 태백에 석탄 캐러 갔던 광부들이 돈을 많이 벌었대.
아버지가 그러시는데 옛날에 연탄 캐러 가신 분들이 거의 맨날 고급 맥주에 고기로 식사하고 그랬다네
근데 나중에 보니까 인체에 해로운 분진을 마셔서 진폐증 폐암 등등 각종 난치병으로 병원신세를 지다보니
요새 태백 가보면 유령도시처럼 을씨년스럽거든
그렇다고 해서 나도 개발 지금 당장 그만둘 수 있는 처지도 아니지만
세상은 돌고 도는거라고 하니
한번쯤 하던 일을 멈추고 생각해보게 되는 글이었네. ㅇㅅㅇ...
세상 일은 참 모르겠으니..
ㅇㅇ 현대판 광부 맞음 개발자 중에 몸 맛간사람 많음 다른 직업군과 다르게 30대 후반에서 40대에 증상 오는듯
저도 작년 무렵부터 성욕이랑 기역력 감퇴, 우울증 불면증 근육량 감소 등등 갑자기 오는 중이라서 덜컥 겁이 남 ㅇㅅㅇ...
야근해서 그런가 - dc App
ㅇㅇ 야근도 자주 하고 전자파 계속 쐬고 활동량 거의 없고 수면 부족 카페인 또는 니코틴 과다섭취 인간관계 적고 외로움 그에 반해서 사회적인 인식은 빨리 쟤네들 몸갑 떨어져서 많이 쓸수 있게 공급 늘려야 한다는 시장 논리 등등 복합적인듯 ㅇㅅㅇ
또 하나 생각난 점이... 30대 후반 무렵부터는 인생의 무게감이 좀 다르게 다가오는듯 해. 사람마다 시점이 다르겠지만 그 전까지는 내게 우산이고 나무그늘이었던 부모님이 연로해지시는게 느껴지면서 내 자신이 부모님의 그늘막이 되어드려야 한다는 중압감이 생겨남... ㅇㅅㅇ 그게 겹치면 그 전까지와는 좀 다른 페이스가 시작되는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