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거주 8년차 대기업 외노자입니다

최근에 사수가 팀장으로 승진하며
기존의 독일상사가 다른곳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사수가 파워하라 상사인데, 그렇지 않은 상사와
비교하였을 때 보이게 되는 특징을 나열해보겠습니다


1. 못난 것에만 집중, 부정적인 피드백

독일상사의 경우, 완전한 사람따위 없다
불완전한 사람이 모여서 각자의 재능을 발휘해
각자의 부족한 점을 메꿈으로써 완전해진다
따라서 못난 사람따위 존재치 않는다 하며
각자가 지닌 장점을 강화할 수 있게 피드백해줍니다

하지만 파워하라 상사는 다릅니다

이들은 부하들의 못난 부분만을 보며
못난 부분만을 확대 해석하고 조명합니다

눈에 불을 커고 못난 부분을 찾아내려 애쓰고
부하들을 비하하며 너희들은 역시 글러먹었어
니들이 하면 뭘 하겠냐? 니들 주제에 어차피 못났지

하며 끊임없이 너는 안될거다 니따위가 ㅋ
회사 때려쳐, 꼬우면 나가, 너 없어도 된다고
끊임없이 부정적이고 비생산적인 피드백을 가합니다


2. 내가 가장 잘났어, 니들이 뭘 알아?

독일상사의 경우 그러더군요 우리가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건 여러분이 모두 협력해주고
함께 프로젝트에서 뛰었기 때문이다
함께 해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부탁한다 말합니다

하지만 파워하라 상사는 다릅니다

내가 가장 잘났어, 이 성과는 모두 내 덕분이야
너희들이 한게 뭐가 있어? 너희들은 없는게 낫다
내 다리를 붙잡는 장애물들에 불과하다

내가 가장 잘나서 승진했는데, 사측이 승진시켜줬는데
니들이 뭘 안다고 내게 조언해? 의견을 내?

입닥쳐 내가 가장 잘알아 너희는 시키는대로만 해
누가 니들 의견따위 궁금하댔어? 꼬우면 퇴사해
라고 말하며 부하들에게 수치를 줍니다



일본에서 일하며 느낀거지만 부하들 막대하고
파워하라 밥먹듯 하는 사람들일수록 승진을 잘하더군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사측은 파워하라로
직원들 퇴사하는거 그렇게까지 신경쓰지를 않습니다

어째서 그런가 일본 기사에서 본 적이 있는데
보통 승진은 뒷배가 있어야지 하는거고
파워하라로 자신이 승진시킨 직원을
짜르고 싶어하는 상사는 없으며

보통 승진할 정도면 오래 일해온 사람이라서
사측에 이미 친분 있는 사람들 많아 덮어준다더군요

기업이라는게 사람이 모이는 곳이고
사람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법이라
반드시 기업의 이익을 추구하는건 아닙니다

일본에서 일하면 파워하라를 정말이지 많이
볼 수가 있는데, 일본정부가 백날 파워하라 타파를
외쳐도 결코 해결되지 않습니다

기업마다 헬프창구가 있어서 파워하라
있으면 얘기해달라고 합니다만 다 소용이 없죠

헬프창구 법제화 되고 형식상 설치해놓은것일뿐
거기에 얘기해봤자 나 불온분자요 광고밖에는 안됩니다

일본은 한국처럼 파워하라 해서 사회 이슈 되고
티비 나오고 그런것도 잘 없습니다

뭐 아래 영상처럼 직원얼굴 나베 끓는 물에
삶은 정도는 되어야 사회이슈가 될까말까죠

참고로 아래영상은 자기들이 좋다고
스스로들 히히덕거리며 찍어 올린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