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도움 된다고 봄?
알고리즘이랑 수학 ㅈㄴ 잘하는 소수랑
중딩인데 현업 뺨치는 실력 가진 소수랑
어중간한 대다수가 있었는데
나는 당연히 3번째 부류였고
대가리 딸리는걸 느끼고
컴공 진학을 개같이 포기한 급식이 됨
그래서 걍 집근처 학교 다니고 있음
근데 의대갈 성적과는 많이 멀고 해서
다시 컴공쪽으로 진로를 잡고자 하는데
저때 생각이 나면서 자신이 ㅈㄴ 없어짐
그리고 일반고에서 그냥 진로를 정할때
전도유망해서나 그냥 간지나서
컴공을 가겠다는 애들이 많아지는데
훈수두고 싶은데 ㅈㄴ 주제넘는 짓이어서 못하고 있음
어케해야할까요
질문이 뭐냐 정보영재원이 도움되냔 거야 컴공을 가야할지말지를 묻는거야
전자는 너가 거기서 얼마나 열심히 했냐에 따라서 갈리는 거고 입시에 도움되냔 거면 당연히 별개임
후자는 니가 정보 공부하면서 재밌었거나 재밌을 것 같으면 하는 거고 아니면 다른 길 찾아보고
훈수는 걔네가 먼저 요청한거 아니면 굳이 두지마셈 그럼 진짜 오지랖이야
대학은 다른과보단 컴공이 가고싶은데 아주 큰 흥미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때 봤던 굇수들에 비해서나 스스로 생각해서나 코딩 재능이 없다는걸 알고 있는게 마음에 걸림
딴 선택이 있으면 그쪽으로 진로를 잡는 게 맞는데 딱히 고려 중인 다른 길이 없는 상황 아님? 그럼 컴공을 피할 이유가 없지 그리고 너가 생각하는 굇수들도 영재원 밖에 다른 굇수들 보면서 똑같은 생각 많이 할거임
재능이 부족해서 성공하기 힘들 것 같은 게 걱정인 건지 재능이 부족해서 정신적으로 고통받을 것 같은 게 걱정인 건지 모르겠지만 후자는 컴공이 아니라 뭔 길을 골라도 거칠 수 밖에 없는 일이라 진로 선택에서 크게 중요할진 의문임
전자에 대해선, 연봉 많이 받는 게 성공이라 한다면 솔직히 네가 생각하는 재능에 크게 얽매이진 않는다고 봄 ㅇㅇ
나도 정보영재원 다녔고 정보올림피아드 국대 하는 놈들이나 어릴 때부터 밥먹고 개발만 해온 애들, 대학 와서 이쪽 발들인 애들이나 솔직히 재능 없다고 보여지던 애들도 많이 봐왔는데 결국 연봉은 비슷비슷하게 받으면서 살더라 오히려 전략이랑 운이 더 중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