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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나한테 전화해서 이거해라 저거해라 학교는 잘 다니냐 밥은 먹고 다니냐 잔소리 오지게 해댐.
전화로는 속 다비치는 욕 안하는데 안면대고 대화할 때는 악담 ㅈㄴ 잘퍼부움.
안면대고 대화할 때에는 악플 달때에도 이 정도 분량은 안나오겠다 싶을 정도의 ㅈ같은 오묘한 가스라이팅이 함유된 자존감 내리 깎아버리는 유교도태한남애비의 권위적인 일방적인 욕섞인 대화를 함.
그래서 이 뒤로 전화를 아예 안받음.
전화를 안받으니 어떻게 되었느냐?
개인적인 추측인데 아빠가 다른 사람한테 내 이야기를 해서 다른 사람이 나한테 전화하게끔 만듦.
가족 내 구성원은 물론이고 친척, 대학 학생상담 어쩌구 등등 다 나한테 전화를 하기 시작하는거임.
이건 나를 조종하기 위한 아빠의 계략이구나 싶었음.
1달 전에 대낮에 기숙사 데스크에 경찰 두분이 오셔서 이 이야기를 하는거임
"이 학생이랑 잠깐 대화를 하려고 왔습니다"

"저도 이 아이가 어디있는지 몰라요. 등본에 엄마가 없는 아이에요"
등등 이런 이야기가 오갔음.
내 인생이랑 똑같은 학생이 또 있거나 아니면 나를 찾으러 온거겠구나 싶었음.
이 당시에 인터넷에다가 마약 어쩌구 자살 어쩌구 하면서 똥글 오지게 싸지르고 영정 오지게 당하고 다니던 때였음.
날 조지러 온거라면 큰일인데 싶었음.

어제는 02-어쩌구-어쩌구 랑 010-어쩌구-어쩌구 랑 010-어쩌구-가족전화번호 랑 010-아빠번호 이런식으로 연락이 왔었음.
원래라면 전화를 안받고 휴대폰을 무음으로 두고 컴퓨터랑 놀았겠지만 그 날 뭔가 어떤 무슨 느낌을 받았는지 전화를 딱 받았음.
"경찰인데요 학생이랑 잠깐 면담을 하려고 전화드렸습니다. 혹시 만날 수 있을까요? 몇호실이죠?" 등등의 내용이었음.
결국엔 데스크에서 만나기로 해서 대화해보니까
아빠가 경찰에 신고한거였네 ㅋㅋㅋㅋ

경찰에 신고한다는게 협박이 아니라 단지 걱정이었다는 핑계를 둘러댈 수 있겠네. 속내는 나를 조종질하고 싶은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