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거주 7년차 대기업 외노자입니다
한국에서 30넘도록 취업 못하신 분들이
신졸취업으로 일본을 많이 노려요
그래서 한국에서 국비 3개월 듣고 일본으로
많이 넘어오는데 대게 SI 하청파견입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유난히도 입에 담는 말이
아이티는 실력이 전부다, 적성이 전부다,
재능이 전부다, 늦은 나이란 없다,
학력 학벌 스펙은 의미가 없다입니다
여튼 이 일본에 취업한 SI 하청파견 한국인들이
그리도 실력을 입에 많이 담더라구요
실제 일본 IT취업 국비기관들이 대게
일본 SI 하청파견으로 대기업 프로젝트에
돌아다녀야 '진짜베기 실력'이 늘어난다
자사서비스 개발자들 다 무능하고
똥꼬로 경력 쳐먹었다고들 하더군요
그래서 한국인들이 일본 SI 하청파견을
진짜 정말이지 좋은 시선으로 보고
뭐.. 일본은 장인의 나라(?)라고
SI 하청파견에서 실력 쌓는다 믿더군요
제가 3직장을 자사서비스로 일해왔는데
SI 에서 말하는 실력이라는게 자사서비스에서
말하는 실력과는 많이 다릅니다
SI 재직자들이 말하는 실력이라는게
그냥 성능이나 효율성, 유지보수 그런거
다 고려않고 무작정 빠르게 찍어내는게 실력인데
자사서비스에서 말하는 실력이라는건
프로그래밍적 지식을 보유하고
효율적이고 성능좋고 유지보수에도 좋은
그런 프로그래밍을 하는게 실력입니다
일본 SI 하청파견 일하는 분들 보면 내 타자속도가
얼마나 빠르고 코드를 얼마나 빠르게 찍어내고
막 자랑을 하면서 이게 '진짜베기 실력'이라 하는데
뭐.. 공사장 벽돌 빠르게 옮기고 쌓는것도
실력이라고하면 실력이겠죠;;;;;
SI 하청파견 다니는 분들과 얘기하다보면
쫌.. 실력에 대한 시각이 심히 수준이 낮더라구요
근데 이런말 하면 쪽수가 그쪽이 많다보니
막 눈 뒤집어지고 충혈되서 이 갈면서 화내는데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SI 는 워낙 이미지 병신이라서
쉴드치거나 좋게 말하는 사람을 보기가 힘든데
이상하리만큼 일본 건너오는 한국인들이
굉장히 의미 부여하고 좋게들 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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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si재직자들이 다 그렇진 않습니다. 일정이 빡빡하다보니 구현이 일순위이긴 하지만, 유지보수와 확장성을 최대한 엄두에 두면서 개발하는 분들도 많이 있어요